서울 접근성 좋고, 환금성 양호 7·8월 수도권 내 신규분양 단지는

업무 외 가장 피로감 주는 요인 1위 '출퇴근'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업무 외 가장 피로감을 주는 요인 1위로 '출퇴근'이 꼽혔다. 실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출퇴근 시간이 두 번째로 길었다.

2011년 발표된 OECD 보고서를 보면 한국 평균 출퇴근 시간은 55분으로 1위를 기록한 남아프리카공화국(56분)과 고작 1분 차이였다.

출퇴근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직장인도 부쩍 늘었다. 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1995년 134만명에 달하던 '1시간 출퇴근족'은 2010년 236만명으로 5년 새 100만명이나 많아졌다.

출퇴근 거리가 짧은 직주근접 단지들이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분양한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세권지구 내 '힐스테이트 기흥(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한 달 만에 100% 계약을 마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 직주근접 단지며, 예정된 광역철도(GTX)까지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에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다음은 서울 접근성도 좋고, 환금성도 양호한 7·8월 수도권 내 신규분양 단지소개다.

대우건설은 내달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519-4에 지어질 예정인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총 620가구 규모로, ITX 마석역 이용이 쉬워 왕십리역까지 36분·청량리역까지 24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여기에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타면 서울 잠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제2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경우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도 이달 중 분양된다. A49블록에 위치할 호반베르디움 5차는 총 746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53㎡ 단일 평형으로 이뤄졌다. 각각 2016년·2018년 개통예정인 동탄 순환대로와 제2 외곽순환도로 동탄나들목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달 말 수원시 광교신도시 B1블록에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총 268가구 규모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이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내년 초 신분당선 '광교역(가칭)' 개통 예정이다.

8월 중 분양예정인 '광교 중흥S-클래스(중흥건설)'는 아파트 2231가구·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가칭)이 내년 초 개통되면 광교 신도시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광교에서 양재IC까지 약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구리시 갈매지구 S2블록에 '구리갈매 아이파크' 1196가구를 선보인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중랑IC를 통해 구리토평 방면 강변북로 진입이 쉽고, 북부간선로·서울외곽순화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