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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복합교육 문화시설 ‘싱글벙글교육센터’ 개관
관악구, 복합교육 문화시설 ‘싱글벙글교육센터’ 개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7.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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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직업체험센터·청소년미디어실·교육문화시설 등으로 꾸며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21일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교육 문화시설인 ‘싱글벙글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글벙글 교육센터’는 협소하고 노후 돼 이용률이 낮았던 낙성대동의 봉천청소년독서실을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미디어실, 교육문화시설 등으로 꾸민 새로운 복합문화센터다.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4월 창의도서관과 열람실 등 일부 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연면적 3284㎡ 규모로 신축건물과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2개 건물로 각각 ‘싱글동’과 ‘벙글동’으로 운영된다.

‘싱글동’은 연면적 1947㎡ 규모로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꾸며졌다. 지상 1층에는 휴게공간과 청소년 동아리실, 2층과 3층에는 멘토링실, 청소년 미디어실과 옥상정원 등이 들어섰다.

‘벙글동’은 연면적 1336㎡ 규모로 기존 청소년독서실건물을 지상 5층으로 리모델링했다. 3층에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들어서고 4층과 5층에는 각각 창의도서관과 열람실로 꾸며졌다.

학생들에게 학교 밖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직업체험센터’와  밴드, 댄스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실’,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방송 및 미디어와 관련된 ‘청소년미디어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반영해 현재 취미·여가, 외국어, 미디어 3개 분야로 구성된 11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설창작교실’, ‘스크린영어’, ‘자신만만 스피치’ 등 다양한 강좌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마음껏 꾸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공간”이라며 “명칭처럼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곳에서 싱글벙글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정부로부터 교육특구 지정을 받고 시비 82억원과 구비 2억원 등 총 84억원을 투입해 싱글벙글교육센터 문을 연 관악구는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을 이용해 학생들의 문·예·체 활동 지원과 상담 등을 실시하는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우수자원을 활용해 예술, 문화, 복지, 경제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친 학·관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올해 1월에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된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30억원, 구비 10억원 등 총 40억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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