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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2015시즌 4차전, 시즌 후반전의 시작
[KSF] 2015시즌 4차전, 시즌 후반전의 시작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5.07.25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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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서울=신선진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종합제전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하 KSF)이 오는 2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이하 KIC)에서 4차전을 치룬다.

총 6차전 (더블 라운드 포함 7라운드)으로 진행되는 2015 시즌이 딱 절반을 지난 시점이다. 시즌이 절반이 지났다고 해서 상위권 선수들이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불과 1년전 2014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의 김재현 선수(쏠라이트 인디고)가 4연승을 달리며 1위 독주하던 중 4차전 (더블라운드)에서 차량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를 했다. 이로 인해 4차전 5라운드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해 2위를 달리던 정회원 선수(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당시 록타이트-HK)와 마지막 6차전까지 1위 경쟁을 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선두권 선수들도 안심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물론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1위 선수와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지만, 더위와 장마라는 변수가 이제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시기라서, 시즌 챔피언을 누가 차지할지는 남은 4,5,6차전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 누구에게나 챔피언의 길은 열려있다.

지난 3차전에서 장현진 선수(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패널티로 인해 순위가 5위로 밀려나면서 최명길 선수(쏠라이트 인디고)가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장현진 선수와는 불과 3포인트 차. 언제 순위가 뒤집힐지 모르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인해 3차전에 결장한 오일기 선수(쏠라이트 인디고)는 1,2차전에 모아둔 포인트로 아직도 시즌 종합 4위를 지키고 있으며, 1위와의 포인트 차이도 16 포인트로 시즌 챔피언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 복귀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순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장현진의 역주모습

현재 시즌 포인트 종합 3위인 정회원선수(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1,2차전의 부진을 털어내며, 3차전에서 극적인 추월로 2위를 기록하며 시즌 포인트 종합 3위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 정회원 선수는 2014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한 실력이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포인트 5위의 김중군 선수(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실력은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

2차전 사고로 인한 리타이어로 포인트에서는 뒤져있지만 3차전에서 1위에 오르며 시즌 챔피언 도전 자격을 증명해 보였다. 2014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 했던 김재현 선수(쏠라이트 인디고)는 현재 6위로 10클래스 출전선수 중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클래스 3연승의 경험과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충분히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2. 제네시스쿠페20, 서주원의 독주와 4연승 도전

이번 4차전에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서주원 선수의 4연승 달성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SF 최다 연승 기록은 현재 10클래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재현 선수(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가 2014 시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 기록한 4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이번에 서주원 선수가 1위를 기록한다면 같은 팀의 김재현 선수와 타이를 기록 할 수 있다.

1차전부터 보여준 서주원 선수의 기량과 차량 상태를 보면 어렵지 않게 4연승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1차전부터 한민관 선수(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정경훈 선수(원레이싱)의 관록 있는 레이스도 서주원 선수의 4연승 달성을 위협하는 요소다.

한민관 선수는 1차전에서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해 16대를 추월하며 멋진 레이스를 보여 주었으며, 2차전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 한 이후, 3차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위에 안착하면서 새로 이적한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경훈 선수도 송도에서 열린 2차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2위를 기록하였고, 3차전에도 3위로 포디엄에 오르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2015 KSF 후반전, 반등을 위한 팀들의 노력

2015 시즌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수 라인업을 변경하여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팀 명을 변경하면서 분위기를 새롭게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의 봉피양레이싱팀은 4차전부터 출사표를 던지며 채널A동아일보에서 활동하던 이원일 선수를 영입하였다.

이원일 선수는 지난 3차전까지 채널A동아일보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즌포인트 4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채널A동아일보는 조훈현 선수(개명 전 이름 조성민)와 이레인레이싱팀의 전대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노린다. 원레이싱팀은 더블피프티의 남기문 선수를 영입하여 3명의 드라이버가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 출전하며 동 클래스 중 가장 많은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팀이 되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의 알앤더스팀은 일본 여성 드라이버인 아카리 나가사와 선수를 영입해서 개인사정으로 4차전에 불참하는 이토리나 선수의 빈자리를 채운다.

아카리 나가사와 선수는 국내 경기 경력은 없지만 일본에서 주로 드리프트 경기 위주로 출전한 여성 선수로 알앤더스팀 관계자는 ‘드리프트 경기 위주로 출전한 선수지만 차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많은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대일, 하대석 선수등이 활동하는 부스터스토머 레이싱팀은 3차전부터 부스터 디팩토리로 팀명을 변경하였고, 팀타이어테크는 ENI레이싱팀으로 팀 명을 바꾸며 시즌 후반부를 시작한다.

 

4.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오일기 선수 4차전 출전 불투명

지난 3차전 이전에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오일기 선수의 4차전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에서 열린 2차전 이후,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3차전 출전을 포기했던 오일기 선수는 휠체어를 타고 3차전 인제스피디움에 응원을 올 정도로 모터스포츠와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다리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된 지금 팀 관계자를 통해 4차전 출전의사를 밝혔다. KSF측은 선수보호를 위해 경기 출전이 가능한지 의료진 소견을 먼저 확인하고 출전 가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오일기 선수의 4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신체에 큰 충격이 없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레이싱 경기에 오일기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로 보인다. .

오일기 선수의 부상으로 쏠라이트 인디고는 3차전에 한국인 최초 F3 우승자인 임채원 선수를 긴급 투입했지만, 차량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쏠라이트 인디고 오일기 선수의 역주모습

2014년 KSF 최종전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부상과 재활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하던 권봄이 선수는 지난 3차전부터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면서 레이스에 복귀했다. 작년부터 2015년 2차전까지 매 라운드 경기장를 찾아 팀 선수들을 응원하던 권봄이 선수가 복귀를 하면서 팀 메이트인 한민관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in235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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