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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허무한 1R TKO 패..충격!!
최홍만, 허무한 1R TKO 패..충격!!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7.26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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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이 2118일 만의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허무하게 패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인 재팬' 무제한급 경기에서 카를로스 도요타(44·일본)에게 1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그는 2009년 10월6일 드림 11대회에서 미노와 이쿠히사(일본)에게 2라운드 1분27초 만에 TKO 패를 당했었다. 이후 방송과 사업에 매진하며 경기 활동은 하지 않았다. 2118일 만의 복귀전에서 그는 허무하게 1라운드 시작 1분30초 만에 TKO 패를 당했다.

상대 선수 도요타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종합격투기 전적 5승1무6패였고 키 191㎝에 몸무게 125㎏으로 단단한 체격을 자랑한다.

최홍만은 우세한 신장과 리치를 이용해보지도 못하고 도요타의 저돌적인 공세에 맥없이 무릎 꿇었다.

경기 초반 양 선수는 탐색전을 펼쳤다. 최홍만이 케이지 가운데에서 버티고 있고 도요타가 외곽을 돌며 기회를 엿보는 모양새였다.

경기 시작 1분20여초를 넘긴 시점에서 빈틈을 노리던 카를로스는 오른손 잽을 최홍만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돌진했다. 자신보다 키가 27㎝ 큰 최홍만의 안면을 연타하며 케이지로 몰아붙였다.

최홍만도 펀치로 응수하며 도요타를 잠시 무릎 꿇리게 했지만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아래에서 솟구치는 주먹들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어 도요타의 파운딩이 시작되자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종합격투기의 노장들이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며 자존심을 세웠다. 윤동식(43)은 6살 어린 타카세 다이쥬와의 대결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최무배(45)도 열살 차가 나는 가와구치 유스케에게 2라운드 KO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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