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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10여년 만에 최대, 올 하반기 4000여가구 분양
안산 10여년 만에 최대, 올 하반기 4000여가구 분양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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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에 전세난민 유입 늘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올해 하반기 경기 안산시에 4,119가구가 공급된다. 2003년 5404가구가 공급된 이후 12년만의 최대 분양 물량이다. 안산시에는 올해 상반기에도 분양이 전무 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안산은 경기권에서 6번째로 인구(70만3973명)가 많다. 하지만안산에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143가구만 분양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지역 중 구리, 광주, 동두천 등에 이어 9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건설사들이 올해 안산서 분양에 나선 것은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편의 가시화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산에는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예정)과 신안산선(예정)이 계획됐다. 부천 소사부터 안산 원시를 잇는 소사원시선과 서울역부터 안산 중앙역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은 안산의 교통편을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 시 여의도,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도심으로 쉽게 빠르고 이동 할 수 있다. 지역의 개발 호재도 있다. 내년에는 983만6000m² 규모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준공될 예정이다. 반월·시화국가산업지 등과 함께 안산의 배후수요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가격은 수도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이 올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안산 상록구 아파트값은 작년 연말 대비 올해 상반기 동안 5.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의 평균은 2.16%에 그쳤다.

90년대말 조성된 고잔지구 이후 분양이 많지 않았던 안산에 이달 중 안산 선부동에서 공급되는2040가구 대단지를 비롯해 안산 도심의 재건축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8월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공급하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다. 단지가 들어설 석수골역세권 도시개발지역은 주거시설과 도서관, 상업시설, 2만1600㎡규모의 공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교통여건도 괜찮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이 단지 내로 직접 연결돼 서울 및 인근도시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서안산IC가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4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총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공급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여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지하 2~지상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 초지동 군자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초지동 롯데캐슬’을 11월 분양한다. 총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화랑역(가칭)이 개통되면 4호선 초지역과 함께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인근에 시민시장, 사회복지관 등 편의시설이 많아 주거환경이 좋고 반월공단이 가깝다.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안산중앙주공1단지’는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다. 총 1060가구 중 5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호선 중앙역과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편의시설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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