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과 조화 - SPAF is SPArk
‘2008서울국제 공연예술제’
‘2008서울국제 공연예술제’
오는 1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2008서울 국제 공연예술제(SPAF2008)이 ‘충돌과 조화 - SPAF is SPArk' 를 모토로 우수한 국내작품과 함께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명 해외작품들이 초청되어 13개국 39단체의 38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8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아르코예술극장을 포함해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서강대학교 메리홀, 드라마센터, 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되며 개막일인 18일에는 총 5작품이 공연된다. 안은미의 신작 무용 ‘봄의 제전’과 칠레의 창작극인 체홉의 ‘네바’, 극단 우투리와 호주 NYID극단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잃어버린 풍경들’이 오른다. 또한 2007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젊은 앙상블, 젊은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극단 연극미의조선의 뒷골목 ‘이옥이야기’와 ‘나생문’, ‘이름을 찾습니다’로 유명해진 구태환 연출의 ‘벚꽃동산’이 함께 개막식에 공연된다.
▲ 구 서울역사에서의 공연
- 조선의 뒷골목 ‘이옥이야기’,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
▲ 위, 왼쪽에서부터 '기이이익', '엘리베이터 살인사건', '갈라파고스' |
공연예술의 표현양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술가들은 자신의 상상을 관객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장치를 도입하거나 개발해왔다. 그와 같은 맥락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영상을 공연예술에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번 2008서울국제 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일본 작품 ‘기이이익’ 과 국내 작품 ‘엘리베이터 살인사건’은 이러한 경향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을 공연하는 베이비 큐 ‘기이이익’과 댄스씨어터 까두 ‘엘리베이터 살인사건’은 자신들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또는 멀티미디어 댄스 그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안무가, 미디어 아티스트, 사운드 아티스트 등 여러 장르의 예쑬가들이 모여 새로운 표현방법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단체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찍이 무용이라는 장르에 갇혀있지 않고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현대음악, 연극 등 타 장르와 활발한 교류를 해왔던 안애순은 신작 ‘갈라파고스’에서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이용하여 실험적인 무대를 구현하고자 해, 기대해볼 만한 작품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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