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테라스를 보면 알짜 ‘수익형 부동산’이 보인다
테라스를 보면 알짜 ‘수익형 부동산’이 보인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2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라스 열풍 상가, 오피스텔 옮겨가더니 수익형 전반 확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최근 수익형 분양상품에 ‘테라스’를 접목하는 현장들이 늘고 있다. 건물에서 실외의 쾌적함은 물론 개방감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테라스가 어느새 수익형 분양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셈이다.

바야흐로 ‘테라스 전성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테라스 열풍이 과거 고급 타운하우스 나 아파트 등 주택시장의 전유물에서 상가나 오피스텔로 옮겨가더니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테라스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에 프리미엄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內, 기존에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공급된 아이파크 애비뉴, 포스코 와이즈더샵 상업시설에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서울 ‘송파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는 전체 1,249실 중 3층 가구만 테라스하우스로 꾸며 눈길을 끈 경우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좁은 오피스텔임에도 불구, 발코니 창을 열면 잔디가 깔린 작은 정원을 배치했다.

현재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다른 타입에 비해 전세 가격은 1000만~2000만원, 월세도 월 30만원 가량 비싼 편이며 이미 테라스하우스 장점이 입소문 난 상태라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테라스를 접목한 상가는 이용객들이 건물 내부에서도 야외에 있는 듯 상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접근성이나 가시성을 높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물론 투자시 주의점도 있다. 테라스를 공급하는 상가는 희소성으로 분양가가 일반 상가보다 높은 편이다. 따라서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는 상가는 업체에서 테라스 제공시 분양가에 이미 포함이 됐는지에 대한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계약 당시에는 테라스면적이 분양가에 포함됐다고 했다가 계약 후 추가비용을 요구해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공간이나 전면공지를 불법적으로 테라스공간으로 꾸미는 경우는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지금까지 테라스를 접목한 오피스텔도 인기가 높았다.

광교신도시에서 2012년 2월에 분양한 광교 푸르지오월드마크의 경우 오피스텔 전체 200실 중 절반이 넘는 104실에 테라스를 설치해 가장 먼저 분양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강남보금자리에서 분양중인 강남지웰홈스 오피스텔의 경우도 일부에 별도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테라스를 접목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천편일률적인 타입을 벗어나 아파트 발코니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테라스형을 저층부 또는 일부 상층부에 설치해 편리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테라스가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실입주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전용공간 비율이 커져 공간활용 뿐만 아니라 조망권, 쾌적성 등도 확보가 용이해 투자자들의 테라스를 확보한 오피스텔 선호도는 높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수익형 상품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테라스를 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실속형으로 바뀌면서 분양 상품들도 기존의 획일적인 틀을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테라스형으로 모습을 바꿔가고 있다”면서 “실내의 아늑함과 실외 특유의 쾌적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테라스를 제공하는 분양상품들을 지금보다는 더욱 흔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스 강점 분양중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

○마곡지구 마곡 동익 드 미라벨(상가)=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상가 북서쪽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고, 남쪽으로는 강서 세무서, 강서구청, 출입국 관리소 등의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LG 사이언스 파크, 이랜드 등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컨벤션센터, 전시장, 신세계몰 등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예정)과도 마주하고 있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계획이다.

○광교 유니코어(상가)=광교신도시에 원일종합건설의 2번째 오피스텔인 4-6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도보 1분거리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률 60%대, 1층 기준 3.3㎡당 1천만원대 부터 가능하며 494실의 단지내 근린 업종 및 역세권 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단지 저층에는 테라스형 유럽형 단지 상가가 계획 중으로 단지 내에는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에 오피스텔 3천 여실이 밀집되어 있고 회사 사옥들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내포신도시 W-타워(상가)=반석지엔비건설이 W-타워 상가를 분양중이다. 내포신도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원 앞 테라스 상가로 전용률이 50%~61% 선에 있어 이를 감안하면 같은 계약면적이라도 실사용 면적이 월등히 높다. 상가는 연면적 7804㎡로 지하 2층~지상 6층 점포로 구성돼 있다. 주변으로 3만5천여 명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단지 맞은 편 업무밀집지구에 조성되는 오피스단지 상주인구 2천여 명 등 약 4만5천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충남도청, 경찰청등 주 공공기관들이 2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행정타운 업무시설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7월 완공예정이다.

○동탄 테크노타워(오피스텔)=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에 동탄일반산업단지 833-4번지에 동탄테크노타워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연면적 7,868.54㎡,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하층은 주차장(94대), 지상 1~2층은 상가, 3~7층은 105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A, B타입 두가지로 대기업이 기숙사로 선임대가 확정되었으며 3층은 넓은 테라스가 제공되어 인기가 높다. 3~7층은 전용 20.625㎡로 1인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감각적이고 깔끔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모던한 감성공간으로 구성되며 실투자금 2,500만원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동탄산업단지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산업단지내 사원 주거시설이 절대로 부족한 실정이다. 교통편도 우수하다. 용서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며 동탄2신도시 연결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1번 국도와 연결된다. 동탄산업단지는 약 150개의 우량업체와 약 2만명의 상주인원이 근무중이며 동탄2 택지개발사업의 기업이전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되는 것이다.

○광교 테라스힐(오피스텔)=광교(경기대)역 역세권에 위치한 광교 오피스텔, '광교 테라스힐'이 분양을 개시하였다. 전체 세대의 75%에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정원이나 카페, 서재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1층 공개 녹지와 옥상 하늘정원, 개방감을 극대화한 첨단 개방형 중정구조로 쾌적한 거주 인프라를 제공하며, 실별 1대 이상의 주차공간과 관리비 절감 시스템으로 경제성과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중도금 대출(50%) 무이자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