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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가족 비행기 추락사고로 4명 사망
'오사마 빈 라덴' 가족 비행기 추락사고로 4명 사망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8.02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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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용 제트기가 영국 남부 햄프셔의

한 주차장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객 4명 중 1명은 조종사, 나머지 3명은 오사마 빈라덴의 가족으로 보인다고 NBC뉴스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당국은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이들이 희생자 중 3명이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는 오사마 빈 라덴의 계모인 라자 하심과 그의 딸 사나 빈 라덴 그리고 사위인 주하르 하심이다.

빈 라덴의 아버지 모하메드 빈 아와드 빈 라덴(1967년 사망)은 20명이 넘는 부인과 5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라자 하심은 20여 명의 부인 중 한 명이다.

모하메드는 억만장자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했다. 희생된 빈 라덴의 가족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건설회사를 소유한 갑부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이 제트기는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을 출발해 비행 중이었다. 31일 오후 영국 햄프셔 공항 인근 주차장에 추락한 후 굉음을 내며 폭발하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영국 당국은 밝혔다.

이 제트기는 추락 전 근처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당국은 비행기 블랙박스를 가져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행기 추락을 목격한 앤드루 토마스는 "비행기가 주차장으로 급강하하더니 폭발했다"고 BBC에 밝혔다.

한편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 모하메드 빈 나와프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는 영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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