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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샌드위치 세대, 제2의 월급 기대 ‘수익형 부동산' 어디
은퇴 앞둔 샌드위치 세대, 제2의 월급 기대 ‘수익형 부동산' 어디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8.0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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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강자 상가, 오피스텔, 신흥강자 섹션 오피스 인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샌드위치 또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50대 중반에 대기업 임원인 박경한(56)씨는 곧 다가올 정년퇴직 후 걱정에 요즘 뜬눈으로 밤을 보내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부모 봉양에부터 자식들의 대학부터 결혼 뒷바라지까지 딸린 식구를 책임지기에도 바빠 노후 난민으로 내몰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매달 나오는 월급으로 적금에 투자해봤자 2%도 안 되는 은행 이자 수입만으로 노후 보장은 커녕 자녀 교육 하나만 감당하기에도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에 진입하면서 제2의 월급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을 찾기에 분주한 세대들이 있다. 바로 은퇴를 앞둔 샌드위치 세대다.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20~30대의 약진도 눈에 띄지만 아직까지 주도 세력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를 포함해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대 장년층이 수익형 부동산의 주 수요자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은퇴 후 고정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이다.

통상적으로 이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상품은 역시 상가와 오피스텔. 이들 상품은 오랜동안 검증이 되었고 연 4~5% 이상의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출금리가 낮아진 만큼 대출 레버리지(지렛대)를 통한 수익률 향상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업계는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이자생활자들의 뭉칫돈이 수익형 상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리 인상기에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면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먼저 상가는 이중 투자금액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자금이 충분한 자산가는 검증된 상권인 서울 강남권이나 홍대·건대 등 대학가에, 여력이 많지 않은 계층은 신도시·택지지구 상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상가 공급이 많아지면서 일정 기간 임대료를 보전해주거나 관리비를 몇 년간 면제해주는 상가도 등장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최근 특화설계 및 차별화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2~3인 가구를 겨냥한 투룸·쓰리룸 물건을 주목할 만하다.

지역별로는 대기업이나 관공서 수요가 받쳐주는 신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에 공급되는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액 투자처로 소형 섹션 오피스도 주목받고 있다. 1억~3억원대의 투자가 가능한데다 임대계약이 장기간이고 전문직 종사자나 법인에게 세를 받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자 공급이 대폭 늘고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는 철저하게 여유자금으로 하되 대출은 상가의 경우 40% 내외, 기타 상품은 50% 내외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용어해설] 샌드위치세대:부모와 자식을 함께 부양해야 하는 중년세대를 일컫는 용어. 미국 사회학자 도로시 밀러가 1981년 처음으로 사용했다. 고령화 추세와 출산율 저하가 지속되면 샌드위치 세대의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 샌드위치 세대, 제2의 월급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 현황

샌드위치 세대, 제2의 월급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 현황

-상가-

○마곡 동익 드 미라벨(복합상가)=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률 80%에 사거리코너 입지로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단지내 상가)=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하루 유동인구가 45만 여명에 달하며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총 4만562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이 중 71실을 1차로 분양한다. 홍대·상수·합정역 일대로 기존 홍대 상권이 확장하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연남·망원동도 가깝다.

○광교 유니코어(단지내 상가)=광교신도시에 원일종합건설의 2번째 오피스텔인 4-6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도보 1분거리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률 60%대, 1층 기준 3.3㎡당 1천만원대 부터 가능하며 494실의 단지내 근린 업종 및 역세권 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주변에 오피스텔 3천 여실이 밀집되어 있고 회사 사옥들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몰(단지내 상가)=분당선, 용인에버라인 환승역세권인 기흥역에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단지내 스트리트형 상가인 롯데캐슬 레이시티몰이 분양중이다. 5100세대 복합도시로 이뤄진 기흥역 복합도시내 5번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 상가로 고정수요는 물론 유동인구 유입에도 용이하다. 선호도가 높은 지상 1층과 2층, 총 33개 점포가 공급된다. 인근에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대중교통 환승센터 조성과 AK프라자가 입정예정에 있다.

-오피스텔-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지하철 8호선 수진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총 1255실 규모로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49㎡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총 20개 타입으로 약 93%가 전용면적 20~28㎡의 소형으로 이루어지며, 2룸 타입인 40~49㎡는 48실이 지어지며 실당 1대씩의 자주식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위로는 강남, 송파가 아래쪽으로는 판교, 분당이 인접해 있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지난 5년 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없어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다.

○동탄 테크노타워(오피스텔)=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에 동탄일반산업단지 833-4번지에 동탄테크노타워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연면적 7,868.54㎡,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하층은 주차장(94대), 3~7층은 105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A, B타입 두가지로 대기업이 기숙사로 선임대가 확정되었으며 3층은 넓은 테라스가 제공되어 인기가 높다. 3~7층은 전용 20.625㎡로 1인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실투자금 2,500만원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오피스-

○마곡나루역 보타닉파크타워=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택지지구인 마곡지구 C2-4블럭에 ‘보타닉파크타워’ 소형 오피스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23,562㎡,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 12층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은 지상 5층~지상 12층으로 142실로 구성된다. 주차공간도 지하 5층~지하 2층까지 구성된다. 입지는 북측 18m, 남측 12m의 도로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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