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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인권위원장 후보 청문회, 역시 다운계약 탈세 의혹
이성호 인권위원장 후보 청문회, 역시 다운계약 탈세 의혹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8.1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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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A‧SM5 거래비용 축소신고... 약 천백만 원 탈세 의혹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가 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 자격을 두고 일찌감치 ‘인권 문제’의 도마 위에 올랐던 이성호 국가 인권위원장 후보 역시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 의혹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국회운영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11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가 아파트와 중고 승용차를 거래하면서 약 1,100만원의 취득세를 축소신고 했다고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성호 인권위원장 후보가 탈세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2001년 부장판사로 재직 시절 대치동 소재 H아파트를 7억4천만 원에 매수하였으나, 2억2천만 원에 거래신고를 하였다. 5억2천만 원을 ‘다운계약’하여 신고한 것이다. 2001년 당시 취득세율 20/1000을 대입하면, 이 후보자는 약 1,040만원의 취득세를 누락하였다.

이 후보자는 또한 2011년 서울남부지법원장으로 재직시절 중고 SM5 차량을 1,950만원에 구입하였다고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였으나, 국토교통부 거래신고는 910만원으로 하였다. 자동차 취득세율 70/1000을 대입하면 약 70만원의 취득세를 누락한 것이다.

진 의원은 “국가인권위원장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이성호 후보자의 세금 탈루에 대한해명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인사청문회에서 더욱 따져 묻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였다.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청문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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