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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항아리 상권 접목, 하이브리드형 상권 분양중인 상가는
역세권+항아리 상권 접목, 하이브리드형 상권 분양중인 상가는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8.12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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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의 장점과 항아리 상권의 장점이 결합된 황금알 상권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최근 상가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상권이 황금알 상권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황금알 상권이란 해당지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공실위험은 적고 수익률은 높은 상권을 말한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신흥상권은 크게 역세권과 항아리 상권으로 나뉘게 되는데 최근에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는 속속 신설역이나 기존 전철역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먼저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전철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상권을 말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은 주로 전문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항아리 상권은 유동인구는 적지만 아파트 등 배후세대를 확보해 학원이나 병·의원 등이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먼저 역세권 상가는 전철 지하철역과 근접해 해당 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고수익·고비용 상품이라면 항아리 상권 상가는 한정된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데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된 대신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들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흔히 상권을 분석할 때 ‘개천과 저수지를 구분하라는 말이 있다. 개천은 물이 흘러가는 곳이고 저수지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이다.

물은 유동인구 또는 돈을 뜻하는데 개천상권은 유동인구는 많으나 돈을 쓰지 않고 단지 스쳐 지나가는 곳 즉 역세권을 칭한다.

반면 저수지 상권은 일명 항아리 상권이라고 하며 유동인구가 머물고 돈이 고이는 곳을 칭한다.

최근 이러한 역세권에 항아리 상권이 접목된 지역에 상가 공급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종에 하이브리드형 상권으로 역세권의 장점과 항아리 상권의 장점이 결합된 황금알 상권을 말한다.

한 상가 전문가는 “최근 교통 취약 지역에 전철이나 경전철, 모노레일 등 속속 도입되어 기존 항아리 상권에도 역세권이 형성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형 상권이 속속 형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하이브리드형 상권은 기존에 항아리 상권과 역세권에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황금알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브리드형 상권 분양중인 수도권 상가현황

하이브리드형 상권 분양중인 수도권 상가현황

○마곡 동익 드 미라벨=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률 80%며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하루 유동인구가 45만 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총 4만562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이 중 71실을 1차로 분양한다. 홍대·상수·합정역 일대로 기존 홍대 상권이 확장하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 우남역 GM프라자=경기 성남 수정구 위례신도시 근생 7-1-3, 4블록에 우남역 GM프라자 상가가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4,664.70㎡ 규모로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전용률 62.6%선이다. 총 34개 점포로 3.3㎡당 분양가는 800만~3,900만원선이며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위례 트램선(2021년 개통)과 가깝고, 송파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KTX수서역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배후로 1만2000가구(2015~2016년 3월 입주, 약 3만5000명)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1450가구, 단독주택 900가구 및 바이오산업단지가 주요 배후다.

○광교 유니코어 상가=광교신도시 4-6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도보 1분거리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률 60%대, 1층 기준 3.3㎡당 1천만원대 부터 가능하며 494실의 단지내 근린 업종 및 역세권 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주변에 오피스텔 3천 여실이 밀집되어 있고 회사 사옥들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경기도청역 역세권 상가로 테크노밸리 업체, 경기 법조타운 행정타운 등의 근무자수요를 비롯해 인근 경기대, 아주대 등의 학생 및 교직원, 아주대병원, 제약회사 등 의학 관련 업체의 수요자도 많다. 외부와 독립된 항아리상권(포켓형 상권)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사 리버에비뉴=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미사 리버에비뉴' 상가가 분양중이다. 망월천과 근린수변공원을 바라보는 3면 코너 수변 테라스 상가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층고 5m와 전체 통 강화유리시공으로 수변과 공원을 바라보는 최적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과거 미사리 카페거리 그 이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변 테라스 상가는 콘크리트건물에서만 생활하는 인근배후세대는 물론 하남, 강일, 풍산지구 생활권 세대들도 흡수할 수 있는 입지이다. 5호선 하남연장선이 예정되어있는 미사역과는 도보거리 내 위치해 있다. 미사지구내 37,000가구와 중심상업지 오피스텔 1만세대가 주요 배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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