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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 높은 단지 주목
강남권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 높은 단지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8.12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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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에 주택 수요자 관심 가져볼 만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하반기 강남권 아파트들의 신규분양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특히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급 주거지 수요가 풍부해 대형 아파트의 분양률도 높다 보니 조합원들이 중소형을 미리 선점하는 경우도 많고 공급물량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에 주택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전국의 일반분양물량은 87만8743가구, 이중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74만8227가구로 전체의 85%가량을 차지한다.

비율로만 따지면 국내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중소형으로 희소가치가 떨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강남권 분양시장으로 들어가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

위와 같은 기간 강남3구에서는 총 1만9600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이중 중소형은 1만2129가구로 전체의 61.8% 밖에 되지 않는다. 전국 평균과 20%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이처럼 희소가치가 높은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시장에서의 인기도 남다르다.

지난해 강남3구의 공급면적 115.5㎡(35평)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는 총 429가구가 공급돼 2만2025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했으며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은 7294가구가 분양해 1만5543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 청약경쟁률로만 따지면 51.43대1과 2.13대1로 큰 차이를 보인다.

가격 상승률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 시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4년 7월~2015년 7월) 서울 강남권 외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3.3㎡당 가격 상승률은 5.4%(1260만→1329만원) 수준이다.

반면, 강남권은 6.84%(2237만원→2390만원)로 1.4%P 가량 더 높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의 특성상 이를 금액으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강남3구는 153만원이 올라 이외 지역(69만원)보다 두배 이상 뛰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권의 경우 기본적으로 일정 이상의 자산을 갖춘 고소득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분양에는 상대적으로 무리가 없다”며 “최근 조합원들 역시 큰 추가 부담을 지지 않고 사정에 맞게 중소형을 선택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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