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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무더위를 식혀줄 캠핑장, 공연장으로 변신
광주시청, 무더위를 식혀줄 캠핑장, 공연장으로 변신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5.08.1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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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夜 친구야 같이 놀자' 문화콘서트 인기

광주시가 광주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시청 청사 및 잔디광장 등에 도심속 피서지 프로그램인 ‘열대夜 친구야 같이 놀자’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열대夜 친구야 같이 놀자’는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 청사 내외부 공간에서 캠핑, 영화상영, 어린이 자전거 대여, 문화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독특한 시민서비스다.

이에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 20여개 공연단체를 초청, 문화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열대夜 친구야 같이 놀자’ 공연모습

지난 7일 팝페라 빅맨싱어즈, 음악사랑 올드보이즈, 솔샘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8일 클롯 빠숑, 그레이스 앙상블, 밴드 양리머스 ▲9일 밴드 조아브로, 어쿠스틱 엉클순, 놀이패 만월 ▲13일 퓨전국악 루트머지, 팝페라 커뮨 등의 공연에는 매회 200~300명의 시민들이 무대 앞에 서서 공연을 즐겼다.

특히 저녁 시간에도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청 인근 상무지구 등 주민들이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찾아와 더위도 피하고 예술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3일 공연을 보러 나온 시민 박동민(21)씨는 “평소에는 필요한 업무가 있을 때만 방문하던 시청 공간을 문화를 즐기기 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도심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8월 14~16일 저녁에도 4일간의 문화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인디밴드 별이삼우물정, 통기타앙상블 들꽃, 밴드 사운드 유니온 등이 출연, 공연을 펼쳤으며 15일 공연에는 아카펠라 아이싱유싱, 두드림 퓨전난타 그리고 16일 공연에는 광주예향오카리나앙상블, 팝페라 카푸치노, 전자현악 앙상블 아르코 등 광주문화재단 소속으로 활동하는 문화나무예술단 및 문화예술동아리 단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8월15일 프로그램은 시민 숲 잔디정원에서 진행되는 캠핑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이 가족과 함께 문화콘서트를 관람하여 그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며, 이날 캠핑프로그램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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