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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 ‘친박 VS 비박’ 날카로운 신경전!!
총선 공천 ‘친박 VS 비박’ 날카로운 신경전!!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8.19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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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오픈프라이머리’에 새누리당이 시끄럽다. 오는 총선 공천방식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오

▲ 안병욱/발행인

픈프라이머리’에 ‘친박 VS 비박’ 양 진영이 서서히 각을 세우며 데 격돌을 예고하는 양상이다.

양 진영의 신경전은 지난 17일 윤상현 의원의 발언을 신호탄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친박계 핵심인 윤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줄기찬 ‘오픈프라이머리’ 밀어붙이기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발언 이후 친박계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비박계 중진 정병국 의원이 “어떤 제도도 완벽한 제도는 없다”며 친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 반대 의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 의원은 19일 최고중진회의 자리서 “우리 모두가 동의한 제도를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반대해서는 안된다”라며 친박계에 일침을 날렸다.

정 의원은 또 “선거 때만 되면 계파간 대결을 하다 보니 공천학살이란 말이 나오고 공천권을 가진 보스만을 바라보는 왜곡된 정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를 해서 정치가 국민 신뢰를 상실하게 됐다”라며 “공천권이 국민에게 가면 당권 경쟁, 계파정치에 몰입 할 필요가 없다”고 ‘오픈프라이머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오히려 “야당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국민경선제를 받겠다고 제안한 바 있고 의원정수 300명 합의를 이룬 마당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야당의 제안에 대해 고려해야한다”고 당 지도부에 야당과의 협상을 종용하기도 했다.

정 의원의 발언 직후 이정현 최고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자는 의견을 얘기하면 안되나. 이정도는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 최고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는 곧 상향식 공천으로 이미 지난 2002년 대선 후보 경선, 2007, 2012년 대통령 후보 선출때도 오픈프라이머리까지는 아니었지만 일반 국민과 당원 참여를 50 대 50으로 하는 상향식 후보결정방식이었다”며 “(오픈프라이머리의)문제점을 이야기 하는데 이걸 계판간 갈등으로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선택과 참여율, 비용 문제 등의 문제와 일반선거도 참여율이 적은데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을 했을 때 참여율이 더 낮은 점, 또 상대방이 똘똘 뭉쳐 역선택을 해서 밀고 들어가는 것 등을 막기위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오픈프라이머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처럼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 정치권은 이미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방법을 도입해왔다. ‘오픈프라이머리’는 그동안 여야가 시행해오던 상향식 공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완전개방형 공천방식에 더 가깝다. ‘오픈프라이머리’가 전격적으로 시행 될 경우 새누리당 내부의 양대 계파인 친박진영과 비박진영의 희비는 엇갈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를 맞아 치러지는 총선에서 친박계의 영향력은 축소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새로운 대선후보군을 따라 여론은 움직이기 마련이다. 이에 친박진영에서는 완전개방형인 ‘오픈프라이머리’의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주장인 것.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여전히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국회의원 정수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20대 총선 공천경쟁이 펼쳐지는 마당에 양 진영으로서는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 공천 방식을 놓고 새누리당의 ‘친박 VS 비박’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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