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괜찮은 일자리의 수는 지난해 크게 줄었고, 올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유학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작년 기준 20만 명의 학생이 유학 중에 있었으며, 외국 내 한국 유학생 수도 미국, 캐나다 1위, 호주 2위를 차지하는 등 유학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 취업 준비생은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 보았지만 서류전형에 단 한 건도 합격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유학을 결심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착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반대로 최근 국내의 호텔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정수현(30)씨는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유학박람회장을 찾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미국의 한 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인턴 수료 후 계약이 연장되어 4년간을 더 근무 하였으며, 최근 국내 호텔의 제의로 입사하였다.
취업 도피처로의 유학이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이지만, 준비된 유학으로 취업 경기를 잘 활용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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