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생활고 고백
[한강타임즈 박지수 기자] 영화 '탐정'에 출연하는 배우 성동일이 권상우의 연기력을 극찬해 화제다.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 성동일, 권상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권상우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오일장 같은 성격이더라"며 극찬했다.
이와 더불어 성동일의 생활고 고백이 새삼 화제다.
성동일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린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닭뼈까지 씹어 먹은 적이 있다. 예전에는 닭을 반 마리씩 팔았다"며 "먹을 닭이 부족했기에 동생한테 뼈에 영양가가 많다는 말을 믿게 만들기 위해 닭뼈를 씹어 먹었다. 고소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은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셨는데 어느 날 포장마차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셨다"며 "그곳에서 빨간 트레이닝복을 사주셨다. 알고 보니 계에서 타신 돈을 다 쓰고 자살을 결심하신 거였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그러나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셨나보다. 이를 한참이 지난 후 말씀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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