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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연봉 1200만 원 시절 잊었나…'다시는 안 그러겠다' 다짐은 어디로?
강수일, 연봉 1200만 원 시절 잊었나…'다시는 안 그러겠다' 다짐은 어디로?
  • 조민지 기자
  • 승인 2015.08.25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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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과거 연봉 화제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도핑테스트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수일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앞서 강수일은 지난 5월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 결과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강수일은 이후 지난 24일 오전 4시 40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의료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다 적발됐다.

이 가운데 강수일의 과거 연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강수일은 연봉 1200만 원의 번외 지명으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 동두천에서 인천까지 왕복 6시간을 버스로 오가며 축구에 매진해 2008년 2군 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스포트라이트에 안주한 강수일은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지 못한 뒤 "그때는 절실함과 노력을 잊었는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일은 올해 K리그 14경기에서 5골2도움으로 활약하며 슈틸리케호에 승선했지만 약물 사용 사실이 드러나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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