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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방흡입술을 받는 남성 늘고 있다.
[국제] 지방흡입술을 받는 남성 늘고 있다.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09.19 0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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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만족스런 채형위해
미국에서 복부 지방흡입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Men‘s fitness 최신호에서 밝혔다.

미국 성형외과학회 차기회장인 다미코(D`Amico) 박사는 “예전에는 지방흡입술을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기 싫어 나는 게으른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체형을 얻고 싶어서 선택하는 방법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성형외과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은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약 8%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약 110만 건의 미용 시술이 시행되었으며 이중 지방흡입술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아직 지방흡입을 받는 남성은 시술받는 사람들 중 10%가 채 안되는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전에는 헐리우드 스타나 대중에게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인식되어온 지방흡입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술비용이 예전보다 대폭 낮아지면서 일반 사람들의 시술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대표원장)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방흡입을 받으러 오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 아랫배나 러브핸들로 불리는 옆구리 뒤쪽 살을 빼고 싶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는 “지방흡입은 체형교정술인 만큼 음주와 운동부족으로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복부비만 환자들은 지방흡입술의 대상이 아니며 지방흡입술을 받아도 사후 관리가 안되면 다시 지방이 붙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흡입술을 받은 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운동을 지속해야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지방흡입을 시행하고 있는 비만클리닉이 늘면서 시술 비용이 낮아진 데에다 몸짱 열풍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만큼 우리나라도 지방흡입술을 받는 남성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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