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국민.하나, 외환은행 인수 총력전 돌입
국민.하나, 외환은행 인수 총력전 돌입
  • 이뉴스투데이
  • 승인 2008.09.1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가 차지하느냐" 금융권 판도 요동칠듯...뜻밖의 은행 인수설도
HSBC의 전격적인 외환은행 인수 포기가 국내 금융권 판도 변화에 회오리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2006년 11월 론스타와 맺었던 외환은행 인수계약이 파기된 이후 2년여간 노심초사 외환은행 매각 향방에 관심을 기울이며 인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국민은행이 행보다.

HSBC의 발표 후 강정원 은행장은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다"며 "곧바로 인수를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국민지주를 출범시키는 등 국내 리딩뱅크 지위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터닝포인트에 노심초사하던 국민은행으로서는 뜻밖에 반전의 기회가 굴러온 형국이다. 당연히 인수에 매달려야 하는 처지다.

역시 국민은행과 함께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쏟아온 하나은행의 김정태 은행장도 "외환은행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의중을 밝혔다.
 
다만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외환은행 인수 의사에 대해 "좋은 은행이긴 하지만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HSBC와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간 협상 결렬로 외환은행이 누구에게 넘어가느냐에 따라 국내 금융권 판도가 요동을 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국민ㆍ하나은행의 외환은행을 둘러싼 치열한 인수 경쟁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이재현 기자>

ⓒ 이뉴스투데이(원본 기사 보기)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