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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도서관학교’ 운영..전문자원봉사자 육성
강서구, ‘도서관학교’ 운영..전문자원봉사자 육성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8.2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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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자원봉사 전문성 강화 및 도서관 운영 효율성 제고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 2일부터 전문적인 도서관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부분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구립도서관에 비해 인적 전문성과 시스템 효율성 등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강서구는 작은도서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나아가 작은도서관 운영의 질적 개선을 통한 교육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서관학교는 오는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된다.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로 기활약중이거나 도서관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주민 120명이 교육과정에 참가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작은도서관의 이해와 공공도서관의 협력관계 ▲작은도서관 조직과 운영·작은도서관으로 살아남기 ▲책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어떤 책으로 도서관을 채울까? ▲커뮤니케이션 스킬 UP!·책 보수 실습과정 등이다.

아울러 우수운영사례로 꼽히는 작은도서관 방문과 파주출판단지 견학 등의 현장에 중점을 둔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매주 강의시간 마무리에 교육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추후에 진행하는 도서관학교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전문적인 도서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작은도서관이 친근함과 편리함, 전문성까지 갖춘 지역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작은도서관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구립도서관의 전문 사서들을 작은도서관에 담당으로 지정,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순회사서제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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