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 U-17] 한국, 나이지리아와 1-1 무승부
[한국 U-17] 한국, 나이지리아와 1-1 무승부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5.09.03 0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한국 U-17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승우-장결희 바르셀로나 콤비는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에서 나이지리아와 1-1로 비겼다.

4-2-3-1 포메이션의 대표팀은 원톱에 해외파 이승우(17·바르셀로나)를 세웠다. 허리에는 장재원(17·현대고), 김정민(16·금호고), 김진야(17·대건고), 이상헌(17·현대고), 장결희(17·FC 바르셀로나)를 배치했다.

4백 수비진은 박명수(17·대건고), 이상민(17·현대고), 김승우(17·보인고), 박대원(17·매탄고)이 구축했고, 골문은 문정인(17·현대고)이 지켰다.

▲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열린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 선수의 파울에 상대 선수를 쳐다보고 있다

첫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이승우가 전반 2분 상대 진영 아크 중앙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한국팀에는 왼발의 명수 박명수(17·대건고)가 있었다. 박명수가 때린 슈팅이 날카로운 포물선을 그리며 나이지리아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자 이상헌(17·현대고)이 달려들며 머리받기로 마무리했다.

나이지리아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주포 빅터 오히멘(17)은 빠른 주력을 활용해 한국이 구축한 4백 수비라인의 빈 틈을 파고들며 만회골을 노렸다.

오히멘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드진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문지기 문정인과 맞서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반 중반은 한국이 주도했다. 이승우-장결희 FC바로셀로나 콤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승우는 전반 20분 나이지리아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빗나가며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이승우는 불과 4분 뒤 이번에는 나이지리아 진영 왼쪽을 파고들며 중앙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장결희가 지체 없이 슈팅을 때렸으나 이번에도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차례의 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바로 위기를 맞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6분 푼쇼 방보예(16)가 한국진영 오른편에서 올라온 드로잉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 왼편을 갈랐다.

후반전은 한국이 주도했다.

그 중심에는 이승우가 있었다. 이승우는 나이지리아 진영 좌우측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침투하며 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발빠른 수비수들이 좀처럼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승우는 후반 35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다. 나이지리아 진영 왼편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골문 오른편에서 머리에 맞혔으나 이번에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4일), 브라질(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동구권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2-1로 격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