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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료 비슷한 수준 다른 행사 보다 비싸네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료 비슷한 수준 다른 행사 보다 비싸네
  • 서성훈 시민기자
  • 승인 2015.09.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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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입장권 매표소에서 가격을 알아보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이 비슷한 수준의 행사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열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2015서울모터쇼의 입장권(일반, 1만원) 보다 2천원이나 높다. 이 때문에 전시, 공연 등 볼거리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 1만2천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7천원이다. 

반면 이달 18일 개최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입장권은 일반 1만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비해 청소년, 어린이는 3천원에서 5천원이나 저렴하다. 

또 지난 4월 개최된 2015서울모터쇼의 입장권은 일반인 1만원, 학생 7천원으로 2천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이 비싼 입장료 때문에 일부 경주 관광객은 지난달 21일 실크로드 경주 2015 매표소에서 “왜 이렇게 비싸냐, 너무 비싸다”며 구입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비슷한 수준의 국내 행사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만큼의 알찬 전시, 공연을 보여 주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일부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의 여정을 볼수 있는 비단길-황금길(주제전시관)과 실크로드 선상 국가의 문화를 볼수 있는 백결공연장의 행사를 제외하면 볼거리가 크게 없는 실정이다. 

조직위가 강조하고 있는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그랜드 바자르는 여러 나라의 물품을 파는 곳에 불과하다. 

특히 비싼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해도 볼만한 공연이나 체험은 대부분 유료다. 

페르시아 왕자의 신라로 도착하기 위한 해상액션의 연극, 바실라는 3만원(R석)이며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기위한 퓨전극,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8천원(일반)이다. 

또 석굴암을 영상을 통해 가상으로 체험해 볼수 있는 석굴암 HMD 트레블 체험과 실크로드 쥬얼리 in 드라마 한복체험비 모두 5천이나 따로 내야 된다.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실크로드 경주 2015는 경주시민, 경북도민 할인도 없다.

일부에서는 “서민들은 입장료가 비싸게 와 닿는 것이 사실”이라며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체험비까지 내야 한다니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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