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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레바논 원정, 군·경찰 병력 철통 경계속 경기..장갑차까지 등장!!
[축구]레바논 원정, 군·경찰 병력 철통 경계속 경기..장갑차까지 등장!!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9.0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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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슈틸리케호의 레바논 원정은 군·경찰 병력의 철통 경계 속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당초 레바논의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예선전을 연기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레바논 정부와 레바논축구협회가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해 경기는 일정대로 치러지게 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500여명의 경찰과 군인들이 경기장에 투입됐다. 경기장 입구에는 군 장갑차까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혹시 모를 관중들의 폭력 행위나 시위 등에 대비해 대표팀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경계가 강화되면서 긴장감도 함께 고조됐다.

레바논 측은 이날 경기에 적으면 5000명에서 많으면 1만3000여명까지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 오랜 내전으로 레바논 전체가 불안한 정세를 보이고 있는 8일 오후(현지시각) 레바논 시돈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앞서 500여명의 경찰들이 동원되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관중들이 많이 몰릴 경우 경기 결과에 따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하라고 취재진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 레바논 관중들이 자기 선수들에게 물병이나 돌을 던질 수도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바로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열린 G조 2차전 경기에서는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1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레바논 관중들의 '레이저 빔' 등으로 곤혹을 겪은 적이 있다. 당시 대표팀은 레바논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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