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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AD’ 공식 출시..“동급 최고 상품성”
현대차, ‘아반떼AD’ 공식 출시..“동급 최고 상품성”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9.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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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아반떼AD’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6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이번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 경제성,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 걸쳐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특히, 제품개발 철학인 ‘기본기 혁신’을 중점에 두고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등 5대 기본성능 강화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양웅철 부회장은 “아반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가는 준중형 세단으로서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아반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전심 전력을 다해 자신 있게 개발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에 착수, 5년여 만에 완성된 신형 아반떼는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정제된 역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춘 고급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실내공간 구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 적용 및 완성도 높은 디테일 등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엔진 성능을 개선,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1.6 모델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우수한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돼 보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km/ℓ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16.2km/ℓ) 대비 13.6%가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1.6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기존 연비측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전 모델(14.0km/ℓ) 대비 향상된 14.3km/ℓ으로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가솔린 2.0 모델은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아반떼에 추후 새롭게 탑재될 예정으로,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m로 중형 차급에 준하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가솔린 누우 2.0 MPi 엔진은 흡입 행정은 짧게 억제하고, 폭발 행정은 길게 늘여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앳킨슨 싸이클 기술이 국산차(친환경차 제외) 최초로 적용돼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형 아반떼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3m→120m) ▲차체 측면부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충돌시 탑승자의 안전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체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아반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더불어 신형 아반떼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2), 전복 감지 대응 커튼(2), 운전석 무릎)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과 충돌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를 비롯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밖에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후방의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으며,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수동변속기를 제외한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의 최첨단 주행 신기술을 각각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는 후방감지 레이더를 통해 사각지대 및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고 경보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도 적용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 측은 “고객이 차량 이용 중 실제 선호하는 사양들을 엄선해 적용한 신형 아반떼는 고객에게 준중형 차급 이상의 만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형 아반떼의 한층 강화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차라는 아반떼의 상징성을 감안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형 아반떼와 비교해서는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 확보 등 차량 기본기 혁신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으나 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으로 동결했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아반떼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5만대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대, 해외 59만대 등 총 70만대의 신형 아반떼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차급의 한계에 갇히지 말고, 놀라운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신형 아반떼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TV와 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런칭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형 아반떼의 제품개발 철학 및 과정을 담은 R&D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 상에 공개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신형 아반떼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형 아반떼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카쉐어링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시승 프로그램 진행, 파워블로거 등 오피니언 리더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시승 체험 확대 등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신형 아반떼의 주 고객층이 젊은층이라는 것에 착안, ▲내외장에 다채로운 색상을 가미하는 ‘컬러 패키지’, 고급감과 개성을 더욱 강화한 ‘튜익스 휠’, 온장 컵홀더, LED 독서등, LED 룸 램프, LED 썬바이저 조명 등으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등 다양한 차량용 튜닝 옵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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