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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오피스텔 돈 몰린다
택지지구 오피스텔 돈 몰린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9.1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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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익률 은행 이자보다 몇 배나 높기 때문

택지지구 오피스텔로 돈이 몰리고 있다. 임대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몇 배나 높기 때문이다.  

사상 최저금리 시대에 투자자가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눈을 돌리면서 희소성과 실용성·투자성을 갖춘 택지지구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고 있다. 택지지구 오피스텔은 분양마다 청약 순위 내 마감은 물론, 경쟁률까지 수백대 1을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각각 5.49%, 5.99%, 6.98%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1.5%를 웃도는 수치다. 투자자가 은행을 떠나 오피스텔로 몰리는 이유다. 

오피스텔 자체의 인기도 높지만,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은 특히 수요가 많다. 광교에서 2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분양한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청약경쟁률이 나타났다. 

지난해 말 위례에 공급된 ‘위례 오벨리스크’도 평균 56.3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부천옥길지구에서는 ‘부천 옥길자이’ 오피스텔이 계약 4일만에 완판 됐다.

택지지구 오피스텔 분양권에는 웃돈도 붙고 있다. 광교신도시 A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된 ‘광교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전용면적 31㎡는 1000만원의 프리미엄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위례의 ‘위례오벨리스크’ 20㎡의 분양권 역시 1000만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홍보실장은 "택지지구 오피스텔은 대체로 업무지구나 산업단지와 가까워 많은 근로자가 고정 수요로 뒷받침 된다"며 "이런 요소로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익률도 높고,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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