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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김영우 "외교관 자녀 이중국적자 11개국 152명"
[2015 국감]김영우 "외교관 자녀 이중국적자 11개국 152명"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5.09.17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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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외교관 자녀 중 이중국적자가 1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외교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교관 자녀 가운데 이중국적(복수국적)자는 152명이었다. 이는 2013년 9월 130명, 지난해 2월 143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김 의원은 “미국 이민법은 일반인의 경우 속지주의를 적용하고 있지만 외교관 자녀의 경우에는 미국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그럼에도 외교관 자녀들 중에서 90%에 달하는 135명은 미국 국적을 복수로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이중국적 자녀의 국적 회복 확약서를 받은 뒤 대사로 내정했지만 외교부 자녀들의 이중국적자 수가 줄지 않고 증가했다”며 “이는 외교부의 안일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2015국감]질의하는 김영우 의원

김 의원은 “외교부가 더 철저하게 관리해 외교관들의 이중국적 자녀들이 병역이나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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