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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정점 ‘광윤사’ 지분 38.8%, 신동주 50%
신동빈 롯데그룹 정점 ‘광윤사’ 지분 38.8%, 신동주 50%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9.17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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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일본측 주주의 지분이 99.28%, 사실상 일본기업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롯데그룹 지분구조의 정점인 광윤사 지분을 38.8%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속개된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광윤사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변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어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어머니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 선서를 하는 도중 기침을 하고 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이 기침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아래는 박병석 의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문답 속기록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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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서갑 박병석 의원입니다.

신동빈 증인께 묻습니다.

지난 8월 10일 날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자료를 보면 호텔롯데에 투자한 일본 L투자의 지분이 67.2%로 돼있는데, 이게 맞습니까?

(신동빈 증인)

L투자는 67.2%라고 제가 자세한 숫자는 아직 잘 기억 못해서..

(박병석 의원)

왜 묻냐면요. 금감원이 공시한 자료에 보면 작년 11월 자료 금년 8월 자료가 모두 72.65프로로 돼있습니다. 5프로 포인트가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확인해 주실 수 가 있어요? 없어요?

(신동빈 증인)

제가 그 숫자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지금 자료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박병석 의원)

이거는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전체의 신빙성을 의심하게 하는 자료에요. 기자회견 장에서 국민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겠습니다하고 발표한 자료가 금감원에 낸 자료하고 근본적으로 5% 차이가 난다면 핵심자료인데 신빙성의 의심을 받지 않겠어요?

(신동빈 증인)

네 맞습니다.

(박병석 의원)

그렇죠?

(신동빈 증인)

(박병석 의원)

확인해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신동빈 증인)

네. 앞으로 체크해서 서류로 보고하겠습니다.

(박병석 의원)

예. 지금 호텔롯데 한국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일본 측 주주의 지분이 99.28%맞죠?

(신동빈 증인)

(박병석 의원)

지금 화면을 보시면 띄워 놓은 게 일본롯데의 지배구조입니다. 맞습니까?

(신동빈 증인)

예 맞습니다.

(박병석 의원)

이 자료는 국내에선 최초로 공개되는 겁니다.

자 그런데 L투자 회사가 모두 12개인데, 12개 중에서 5개는 롯데홀딩스가 100%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고요, 나머지 7개는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가 자회사 격으로 두고 있는 손자격 회사죠? 저 표가 맞죠?

(신동빈 증인)

네 그런 것같습니다.

(박병석 의원)

자 그러면 지금 가장 초점이 되는 것은 일본의 롯데가 한국에 99.28%를 출자하고 있는데 일본 소유구조가 어떻게 되느냐가 핵심인데 그 중에서 핵심은 일본의 롯데홀딩스가 핵심이죠?

(신동빈 증인)

예 맞습니다.

(박병석 의원)

자 롯데홀딩스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해주신 광윤사입니다. 광윤사는 우리 신 증인을 비롯한 신 씨 가족 4분이 99.6%를 가진 회사죠?

(신동빈 증인)

예 맞습니다.

(박병석 의원)

그중에 신동빈 증인이 가진 것이 38.8%가 맞죠?

(신동빈 증인)

예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병석 의원)

거기에는 제가 자료를 다 갖고 있어요. 신 회장님 모친 되시는 하츠코 여사가 가진 게 10%를 비롯해서 다 자료는 있지만 여기선 밝히진 않겠습니다.

(신동빈 증인)

(박병석 의원)

지난 8월 기자회견 때 롯데홀딩스에 관해서 밝혔는데 그 때 밝힌 자료가 61.9%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이제 38%가 누구한테 가졌느냐 그 자료를 지금 공정거래위원회에다 안낸다. 지금 그런 얘긴데요.

(신동빈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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