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계층 부부 7쌍 대상..이달 말까지 접수 및 선착순 마감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생활 형편상 결혼식을 미뤘던 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합동 결혼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결혼식은 다음달 27일 공항 컨벤션 웨딩에서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부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 7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예식장, 턱시도·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부케, 기념사진 등 예식비용 일체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달 30일까지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소재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은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려는 구의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가정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인 만큼 합동결혼식을 통해 가족 결속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합동 결혼식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 장애인 부부 등 총 40쌍의 부부가 화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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