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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강점, 수익형 부동산 알고보니, 흙속의 진주
‘희소성’ 강점, 수익형 부동산 알고보니, 흙속의 진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9.25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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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삼거리 코너 상가, 지하철 직통 연결 상가, 수변상가 등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과잉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반면 희소성을 강점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희소성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은 타 상품과 비교해 수익률이 높고 이용 고객이나 임차인 위주의 맞춤형으로 구성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희소성을 강점으로 한 수익형 상품으로 ▲사거리·삼거리 코너 상가 ▲지하철 직통 연결 상가 ▲수변상가▲택지지구 내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등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희소성 높은 수익형 상품이라도 공급이 과열될 경우 인기가 향후에도 지속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인근에 유사한 경쟁상품 공급은 없는지, 자체 경쟁력은 확보했는지, 주변 대비 가격 경쟁력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업계의 조언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변방이던 20~30대도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몇몇 상품에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져 희소성이 높은 상품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공급과잉 문제에서 자유롭고 경쟁력을 확보한 희소성 강점 수익형 상품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거리·삼거리 코너 상가=사거리 또는 삼거리 코너 상가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데다 먼저 사거리·삼거리는 각 섹터를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행단보도가 설치되어 섹터간 이동이 수월하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또한 코너형 상가는 상업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개방성이 좋아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 자산의 가치도 높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하철 직통 연결 상가=같은 역세권이라고 하더라도 지하철과 직접 연결되는 상가는 희소성으로 인해 주목을 받는다. 지하철 직통 상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고 아파트나 오피스텔 입주민 수요가 확보되는 등 상권활성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 상가에 비해 분양가 높고, 공급 물량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하철 직통 상업시설은 상권활성화에 성공할 경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지만 실패할 경우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미처 오히려 흉물로 작용 할 수 있다. 따라서 지하철 직통 상가에 투자할 경우 고객 동선의 흐름이나 다양한 키테넌트 유치 가능성,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고려해 투자에 임해야 한다.

▲수변상가=수변상권은 수도권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잇달아 조성되고 있다. 호수공원 등이 산책로 겸 인기 상권으로 부각되면서 강이나 천, 호수를 낀 신도시·택지지구 내 수변 상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요지의 수변 상가는 아파트 분양 호황과 더불어 조기에 매진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 수변 상권에는 입주민 수요를 끌어들이고, 그 지역에 대표적인 명소로 활성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도시·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최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작년 9·1 부동산 대책으로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실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손색없이 갖춰져 있고,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돼있다. 또 대부분 업무지구나 산업단지와도 가까운 경우가 많아 탄탄한 대기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보니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을 갖고 있다.

▲오피스=최근 대기업 이전 지역이나 관공서 이전지역에 오피스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다. 기존오피스는 건물째 사고파는 게 일반적이지만, 요즘 공급되는 오피스는 다양한 규모로 쪼개 분양 받을 수 있다. 이른바 ‘섹션 오피스’라고 불리우는데 실 단위로 나눠 분양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

2억~3억원 정도면 분양받을 수 있어 개인이 투자하기 좋지만 무턱대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다른 수익형 상품과 마찬가지로 공실 우려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변에 오피스 공급이 많으면 임대 수입은커녕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교통 여건과 입지는 물론 중심 상권과 가까운지 등을 따져야 하며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으며 사무실을 찾는 중소기업이 많은 업무지구에선 오피스가 임대에 유리하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들이 주변에 얼마나 들어서느냐가 투자 성공의 관건이다.

▲ 희소성 강점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

한편, 희소성 강점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서울 강서 마곡지구 마곡 동익 드 미라벨(사거리·삼거리 코너 입지) 상가, 강동 천호동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지하철 직통 연결) 상가,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 파크뷰(수변공원 인접) 수변상가, 미사역 리보아리버(신도시·택지지구 내) 오피스텔, 강서 마곡지구 마곡 더랜드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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