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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의 꽃은 어디, 1층만 공급 또는 위주로 분양중인 상가는
상가의 꽃은 어디, 1층만 공급 또는 위주로 분양중인 상가는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0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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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인기 높고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

저금리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역시 상가투자하면 1층을 떠올리게 되는데 상가의 꽃은 역시 1층이다.

전통적으로 1층에 공급되는 상가는 투자에 있어서 가장 좋은 위치로 각광받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눈(가시성)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업체들도 2~3층은 과감히 포기하고 1층에만 상가를 조성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1층에만 상가를 조성하게 되면 대부분이 층고가 높아져 복층활용이 가능하고 전면에 테라스가 조성되면 실사용 면적이 증가해 임차인 확보가 수월하고 임대료 수준을 높힐 수 있으며 업종의 중복 등을 막을 수 있다. 

또한 1층에만 상가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위에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가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기 때문에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이에 1층 상가 대부분은 인기가 높고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 1층 공급 상가 장·단점 비교

실제 최근에 분양한 1층 공급 상가들이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0m에 이르는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는 GS건설의 ‘공덕 파크자이’ 상가가 공개청약을 마감한 결과 57개 매장 모집에 평균 약 68대1, 최고 29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을 마쳤다. 공덕파크자이 상점가는 모두 1층에 위치하며, 총 73개의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실제 상가 인기지역인 위례신도시나 마곡지구 내 1층 상가의 경우 평균적으로 3천~5천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는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또 1층 상가는 가시성 및 접근성이 좋아 인구 유입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 층 대비 공실률이 적고 높은 임대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에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서 계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조언이다.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당연 단지내 상가다. 과거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혔지만 단지내 상주인구로 매출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고 트렌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해 선호도가 떨어졌다.

최근에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는 지하를 없애고 1층 위주로 공급된다. 단지내 상주인구 뿐만아니라 외부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로 공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층에 공급되는 상가는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어 방문이 편리한 데다 보행자의 눈에 가장 잘 띄어 유동인구 흡수도 수월하다”며 “인기가 좋은 만큼 분양가격도 지하층이나 지상 2, 3층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 1층 또는 위주로 공급되는 주요 분양상가 현황

1층 또는 위주로 공급되는 주요 분양상가 현황

○마곡 동익 드 미라벨(복합상가)=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3면이 테라스 거리형 상가로 조성된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단지내 상가)=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가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특화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되어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중심에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중앙 선큰광장을 만들었고, 폭 8m의 넓은 보행통로로 스트리트 상가의 특징을 잘 살렸다.

○평택 스마트빌 포레(단지내 상가)=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內 중심상권에 바다 조망이 되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인 '스마트빌 포레'가 분양 중이다. 이번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6층 규모로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4층은 주차장, 지상 5~12층 소형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 291가구와 지상 13~16층 오피스텔 148실로 구성된다. 포승지구 소비의 중심지인 사거리 코너입지로 상가는 1층만 공급되며 총 26개 점포, 전면 폭 25m 대로변을 접하며 입주민들이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단지내 상가)=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가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총 1255실 규모의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대단지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1층에 상가(총 70개 점포)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면적은 6,600여㎡ 규모로 웬만한 편의시설은 대부분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원스톱리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뒷골목 상권 먹자골목의 하루 유동인구가 약 10만여명에 달한다.

○동두천 브라운스톤(단지내 상가)=경기 동북부지역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두천 지역에 아파트(278가구), 오피스텔(81실) 총 359세대 ‘브라운스톤 동두천’ 단지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총 6개 점포중 이번에 분양되는 점포는 5개로 점포가 모두 1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률은 93.33%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동두천 CGV 5개관 복합상가인 씨네마 플러스와 2015년 3월 준공예정인 동두천드림파워(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으로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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