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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총기 규제 허술해'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총기 규제 허술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0.0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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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한국인-부인은 조선족

[한강타임즈]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에서 한국인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50대인 남편은 자택에서, 40대 부인은 도망치다가 집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사망한 남성은 한국인이고 여성은 조선족으로 전해졌다. 현재 범인과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2일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서 한국인 부부가 총에 맞아 숨진 것을 확인했다"며 담당 영사를 보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유족의 필리핀 입국과 장례 절차를 돕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0명이다. 김재진 주필리핀 한국 대사는 YTN과의 “불법 총기들이 많다. 100만 정이 넘는다. 불법 총기나 사제 총기를 만들기도 하고 범죄집단들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으니까 총기 사고가 많다”고 말했다.

▲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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