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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없는 민주당,
대안정당 이미지 어디로…
실탄 없는 민주당,
대안정당 이미지 어디로…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10.07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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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켓맨 없다” 맥빠진 국감...전투력 한계 드러내
 
▲     © 한강타임즈
민주당은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통해 한나라당으로부터 정국 주도권을 뺏어 오겠다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컷지만 이명박 정부를 정면에서 공격할 만한 화력이 뒷받침 되지 않아 맥빠진 자세로 방어하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특히 국감을 통해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 같았던 정세균 효과는 여권의 ‘노무현 어택(attack)’에 밀려 빛바랜 상태로 일각에서는 초반 기 싸움에서 한나라당 기세에 실탄없는 민주당이 KO 당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이 부각시키고 있는 정부의 종부세 개편 논란 및 경제위기 책임론에 맞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참여정부 설거지론으로 역공을 펼치고 있어 맥을 못추고 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현 정국이 이명박 정부에 불리한 상황임에도 민주당이 부각시키고 있는 국감 주요 사안들이 주목받지 못한다는 점은 실속없는 야당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모욕죄의 경우, 한나라당이 도입을 추진할 때만 해도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최진실 자살 사건 이후 여론동향이 한나라당 쪽으로 기울어졌고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 기록물 유출 논란이 기정사실화 되는 등 거듭된 악재로 민주당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여야가 국감 전부터 언론에 앞다퉈 자료를 보내고 있는데 현 정국이 이명박 정부에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 한나라당 의원들의 자료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데 반해 탄환이 다 떨어진 민주당은 그 어떤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보다 한나라당 국감 이슈가 언론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노무현 때리기’는 점점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 반해, 전투력이 한계에 다다른 민주당이 뒷심을 발휘해 역공을 취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인력 부재론 까지 겹치면서 대안정당이란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초라한 행보를 거듭하는 민주당을 국민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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