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가양동 구암공원 일원에서 ‘제16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허준축제는 ‘건강 길잡이, 동의보감을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인의 관심사인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축제의 일원이 되는 공감형 축제로 꾸며진다.
강서구는 다양한 주제·체험관을 마련해 허준 선생의 업적과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강서구를 허준의 출생지이자 동의보감 집필지로서 확실히 각인시켜 한방허브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허준축제의 특징은 축제 프로그램 전반에 주민의 의견이 대폭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강서구는 지난 3월 각계각층의 주민대표와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허준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추진위는 올해 초 진행된 1차 회의에서 허준축제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문가적인 영역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축제 총감독제’를 도입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공감형 축제를 마련했다”며 “한방허브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고품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축제 총감독제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는 한방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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