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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 추진
중구,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0.0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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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개 노선 환경개선 완료..범죄예방 효과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골목길 환경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구간은 퇴계로36길, 퇴계로86길과 다산로14길 및 다산로33길 등 총17개 노선으로 약 5.9km에 이른다.

각 구간 노면 80곳에 ‘여성안심 귀갓길’ 표시를 하고 전화번호와 위치번호가 표시된 ‘위치표시 안내판’을 설치한다. 또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도입한 LED 보안등을 90곳에 설치해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한다.

아울러 침입, 절도 신고가 많고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주민의 동의를 얻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할 계획이다. 이 특수형광물질은 지속적인 접착력을 가진 형광물질로서 옷에 묻으면 자외선으로 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구는 퇴계로 49길과 50길을 잇는 충무지하보도에 CCTV도 추가 설치한다. 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기도 한 이 지하보도에 CCTV를 설치하고 중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다.

현재 구에는 23개의 노선이 여성안심 귀갓길로 지정됐고 경찰서에서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상반기에 1단계 6개 노선에 대해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2단계로서 나머지 17개 구간을 11월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완료구간은 동호로25길, 다산로24길, 다산로11길, 장충단로7길, 중림로4길, 퇴계로8길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뉴욕 등의 사례로 비춰 볼 때 깨끗하고 밝은 거리 환경조성은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 중구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밤늦게 귀가하는 여학생과 여성들의 집까지 동행하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이 지하철역 도착 30분전에 120 다산콜센터나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스카우트가 나와 집 앞까지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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