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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실수요자 맞는 착한 분양가 아파트 인기
전세난 실수요자 맞는 착한 분양가 아파트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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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들 수 있는 신규 분양주택 실수요자 잡기 위해서

건설사들이 전세난을 피하려는 실수요자에게 맞는 착한 분양가의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심사강화 방침,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등으로 움츠러들 수 있는 신규 분양주택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서이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달 3일 청약접수를 받은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전용 3.3㎡ 600만원대 분양가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초기계약률이 70%를 넘는 등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의 불황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거제시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주변 아파트 거래가가 3.3㎡당 11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착한 분양가가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분양에 나선 ‘안산 메트로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계약 6일만에 아파트 1600가구 완판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915만원으로 1200~130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안산 중심지역과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이다. 

인근 선부동의 타 아파트 시세도 1100만원대로 착한 분양가가 완판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이달 부산시 동래구에 온천동에 분양예정인 ‘동래 지웰’은 착한 분양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평균 3.3㎡ 800만원대 후반으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동래구 온천동에 공급한 신규 분양단지들이 3.3㎡당 990만원과 1083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다. 인근 사직동에서 분양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1158만원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 59~84㎡ 총 219가구 규모로 인근에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으로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밀집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지난 달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중인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84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72㎡의 경우 2억6000만원대이며 84㎡는 2억8000만~2억9000만원대이다. 지난 7월 신규분양에 나섰던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평균분양가가 약 3억75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착한 분양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총 20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99㎡ 총 1348가구 규모로, 내년 3월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예정으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6800가구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동탄2신도시, 역북지구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평가된다. 인근단지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3.3㎡당 평균분양가가 1410만원대이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약 4억6000만원~4억8000만원대다. 

부동산 114 발표 8월 기준 비슷한 면적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억1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착한 가격으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1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521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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