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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 증가, 업무지역 접근성 우수한 분양단지 수요자 관심고조
맞벌이 가구 증가, 업무지역 접근성 우수한 분양단지 수요자 관심고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1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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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성장 국면, 물가 상승 등 가계살림 빠듯, 맞벌이 가구 증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업무지역 접근성이 우수한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제 저성장 국면과 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살림이 빠듯해지면서 맞벌이 가구가 증가해 출퇴근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 시킬 수 있는 ‘도심권 10분대’ 직주근접 지역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경력단절여성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6월 기준 전국의 맞벌이 가구는 507만 가구로 전국 결혼가구(1162만 가구)의 4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외벌이는 491만 가구(42.3%)로 맞벌이가 외벌이 보다 16만 가구 정도 더 많았다. 지난 2009년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에서 추산된 전국 맞벌이 가구 비중이 40.1%인 것을 감안하면 맞벌이 가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맞벌이 가구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주택 구매수요가 가장 왕성한 40대와 50대가 각각 52.1%, 49.7%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평균 출퇴근 시간은 55분으로 꼴지를 기록한 남아공(56분)과 고작 1분 차이였다. 최근 한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업무 외 가장 피로감을 주는 요인으로 ‘출퇴근(32.3%)’이 1위로 꼽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강남권, 도심권, 여의도권 등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을수록 청약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 

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2013년 9월~2015년 9월) 서울 자치구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22.29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17.75대 1, 송파구 15.39대 1, 성동구 10.35대 1, 서대문구 8.11대 1 등 업무지역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서울 평균 경쟁률(7.26대 1)을 웃돌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수요자들이 강남권을 선호하는 것도 직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통•교육•녹지•편의 등 생활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며 “주택 주요 구매자들인 40~50대가 맞벌이 비율도 높은 만큼 직장과의 거리는 내 집 마련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 서울에서도 주요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66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더블역세권으로 이수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논현역 4정거장, 강남역 5정거장, 여의도역 6정거장, 서울역 6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주요 업무지역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빌라 재건축을 통해 ‘청담 린든그로브’를 선보인다. 114가구 규모로 이중 7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강남 강남구청, 삼성, 선능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을 통해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951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이용시 잠실역이 2정거장, 삼성역 5정거장 등 강남의 주요 업무시설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10월 서울 은평뉴타운 상업 4블록에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444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142가구, 오피스텔은 302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경복궁역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강남권까지도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도 업무지역 접근성이 우수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1230가구 분양한다.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 구래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광역급행버스 M버스 환승센터도 가까워 서울역까지 30~40분 대 도달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좌동 가좌주공2차 재건축을 통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총 1757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 위치한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202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