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남 접근성 좋은 택지지구 분양시장 큰 인기
강남 접근성 좋은 택지지구 분양시장 큰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12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용인, 성남, 광교, 하남 미사 등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분양시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남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경기 용인, 성남, 광교, 하남 미사 등의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분양권엔 1억원이 넘는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까지 경기도 용인 수지구, 성남 수정구, 수원 영통구, 하남시 등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7개 단지로 이중 13개 단지(76%)가 1순위에서 모두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이 기간 동안 경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총 139개 단지 중 58개 단지(42%)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운 것과 비교하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가 속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 지역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10~30분대 진입이 가능해 강남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연장선, 지하철 5호선 등의 개통호재까지 있어 교통환경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가 풀린 단지들의 경우 1억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평균 139대 1로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위례자이’의 경우 이달부터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면적이 가장 작은 전용면적 101㎡의 경우 1억4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고, 지난 3월 용인 수지 풍덕천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수지’ 전용면적 84㎡도 최고 9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또 다음달 전매제한이 풀리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면적 91㎡의 경우 7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중개업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강남권 부동산시장 훈풍이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남부 및 동부권 일대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13년 9월~2015년 9월까지) 동안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남 11.69%, 서초 10.74%, 송파 8.64% 로 모두 서울시 평균 상승률(6.97%)을 모두 웃돌고 있다. 전세가 비율도 각각 57.26%, 61.98%, 65.38%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과거 버블세븐지역 중 강남 및 인접 지역에 5개 지역이 속해 있을 정도로 강남 접근성은 집값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강남권이 다시 살아나면서 주변지역에도 관심을 받고 있고, 높아진 전셋값 부담도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분양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가 단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권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84∼119㎡ 63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내년초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상현역을 모두 이용 가능하고, 광교상현IC,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29층 5개동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에 구리 IC가 있어 빠르게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고,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예정인 별내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대원은 이달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하남미사강변도시 대원칸타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2~143㎡ 총 55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가까이에 올림픽대로가 있어 이를 통해 강남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