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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책국감으로 정면돌파 한다”
민주 “정책국감으로 정면돌파 한다”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10.1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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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어청수 등 '리틀MB' 정조준
한나라 계파 갈등 조짐… 시너지 효과 기대
 
▲     © 한강타임즈
국감 첫째 주, 한나라당이 장악해 가던 정쟁국감 이 민주당의 본격적인 대여공세를 시작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이다.

민주당은 국감 둘째 주의 시작을 국제금융위기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책을 언급함은 물론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의 자질론 및 사퇴권고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12일, 국정감사 첫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의 ‘과거 흠잡기’를 강도 높게 비난함은 물론, 국감에 앞서 증인채택 및 자료제출 거부 사주 등 한나라당의 방해공작을 둘째 주부터 여실히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은 열세 약세의 의석수를 만회할 만한 와일드카드를 꺼내들어 전세 역전을 꾀할 조짐이다.

민주당이 제 1 타겟으로 지목한 강만수 장관을 비롯한 공정택․어청수 등 이른바 ‘MB맨’들에 대한 추궁과 문책에 역점을 둔 대여공세로 국정감사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등 이명박 정부 정책실패에 초점을 둔 ‘실정국감’으로 주도권을 장악 하겠다는 분석이다.

또한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의 정부 비난 정책 역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등 한나라 당 내부잡음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남경필․홍정욱․이정현 등 친박 및 제3측근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MB 남북외교 및 언론․감세정책에 대한 국감에서 정부의 오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야권 못지않은 비판으로 계파여진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정부 정책실패 추궁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12일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 국감대책회의’가 끝난 후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면인은 “의석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국회 과반의석을 독식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경제국감’을 통해 현 경제위기상황에 대한 종합 진단과 대책마련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의 무능함과 부도덕성에 포커스를 맞춘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미 MB 노믹스 수장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팽배해져 신뢰가 곤두박칠 쳤는데도 불구하고 경제 총감독인 강만수 장관과 촛불집회 강제진압 등으로 공안정국을 가시화 시킨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문제가 정부여당에서 공론화 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국감에서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할 종부세 통계조작 문제를 비롯, 강 장관의 위증문제 등을 통해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초석을 다질 전망이어서 여․야 난타전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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