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화] '사과', 언니네 이발관과 함께 감성적인 뮤비 공개
[영화] '사과', 언니네 이발관과 함께 감성적인 뮤비 공개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10.1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니네 이발관’의 ‘아름다운 것’에 영화의 섬세한 영상 더해
 
▲     ©한강타임즈
문소리, 김태우, 이선균 주연의 생활밀착형 리얼 로맨스 '사과'(감독 강이관)가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과 만났다. 이는 ‘언니네 이발관’의 노래 ‘아름다운 것’에 영화의 섬세한 영상을 더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이다.

뻔한 사랑의 결말이나 해답이 아닌, 우리 주변 평범한 이들이 겪는 사랑의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영화 '사과'. 대한민국 모던록의 시작이자 그 자체인 ‘언니네 이발관’은 음악적 완성도와 진정성이 살아있는 공연만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밴드. 마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있는 듯 곡의 순서를 따라 내러티브가 느껴지는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는 발매와 동시에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사랑한다는 것이 왜 이토록 힘든 일일까?’, ‘사랑을 다 안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을까?’, ‘사랑을 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을 했었나?’. 한 번쯤 사랑을 경험해보았다면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법한 의문과 공감을 남기는 '사과'는 영화의 매력은 ‘언니네 이발관’의 다섯 번째 앨범 타이틀 곡 ‘아름다운 것’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사과'의 영상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속마음을 털어놓 듯 진솔하게 흐르는 가사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현정씨가 이 빌딩에서 제일 예쁘잖아요”라는 상훈의 진지한 고백 위로 음악이 시작되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현정’과 ‘민석’의 모습이 등장한다. 마주보며 웃고 있지만, 행복한 시간을 꿈꾸고 있는 ‘현정’과 달리 오랜 사랑의 끝을 준비하고 있는 ‘민석’의 속마음은 ‘그대의 익숙함이 항상 미쳐버릴 듯이 난 힘들어...그 어떤 말도 이젠 우릴 스쳐가’라는 가사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또, 이별, 결혼, 생활, 옛 사랑과의 재회에 따른 ‘현정’의 고민은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등의 가사와 어울려 표현된다. 영화와 음악의 의미를 살려 완성도를 높인 '사과'의 뮤직비디오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자극할 것이 기대된다.

한편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상영되어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검증된 웰메이드 영화. 강이관 감독이 직접 실제 50 커플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낸 공감 100%의 리얼 로맨스 '사과'는 여타의 로맨스 영화와는 차별화된 감성으로 10월 16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