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짜릿한 역전극으로 포디엄 정상에 오른 86원메이크 클래스 최정원
짜릿한 역전극으로 포디엄 정상에 오른 86원메이크 클래스 최정원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5.10.13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베오 원메이크레이스 박진현 가장먼저 체커기 받아~

[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 지난 10월 10일과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5전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KMSA Motorsport의 최정원이 초반 기선을 잡은 김병찬을 끌어내리고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올해 첫 출전한 042RT의 박진현이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서 결승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이번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5전 경기는 다른 경기 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과 큰 사고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첨예한 레이스로 이어졌지만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이동호, 도드라진 박진현

예선 경기에서는 지난 4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동호(썬데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예선 초반부터 1분 57초 067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이동호는 주행을 멈추지 않고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하며 주행을 이어갔다. 이동호가 선두로 나서자 서호성, 최정원(이상 KMSA Motorsport.)과 김효겸(팀 데인저), 김병찬 등이 공략에 나섰지만 모두 이동호의 기록을 뛰어 넘지 못했고, 이동호는 1분 57초 243를 기록한 김효겸을 0.176초 차이로 따돌리며 예선 1위를 확정 지었다.

특히 최정원, 김병찬 등이 코스 이탈로 베스트 랩 및 세컨드 랩이 삭제 되는 상황에서도 이동호는 단 한 번의 코스 이탈 없는 깔끔한 주행으로 예선 1위를 지켜 지난 경기 우승에 이은 2연승에 청신호를 밝히며 시즌 막판 대역전극을 통한 시즌 챔피언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86 원 메이크 레이스 예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의 예선 경기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올 시즌 선두 그룹을 형성한 홍성규(영 모터스), 김대규 그리고 노동기(메건 레이싱)가 예선 초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곧이어 최흔규(042RT)를 대신해 출전한 박진현이 2분 2초 746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김병찬은 공격적인 주행으로 경기 중반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김병찬의 질주, 그리고 최정원의 짜릿한 역전극

86 원 메이크 레이스 결승 경기는 김병찬의 빠른 스타트로 시작했다. 스타트에서 실수를 저지른 이동호를 앞지르며 선두로 나선 김병찬은 주춤거리는 이동호와 앞으로 나서려는 김효겸의 틈을 헤집고 선두에 나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김병찬은 가장 먼저 1번 코너에 진입한 후 페이스를 끌어올려 2위 그룹과의 간격을 계속 벌리기 시작했다. 이동호의 늦은 스타트로 인해 2위 그룹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몰렸는데 1번 코너 진입 상황에서 시즌 1위의 권형진(팀 프로그)이 이동호와 충돌했고, 이동호는 이로 인해 스핀하며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게다가 이동호의 스핀으로 송길섭, 연정훈 등이 연달아 스핀, 충돌하며 중하위권에서도 혼전이 이어졌다. 송길섭과 연정훈은 리타이어하며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선두로 나선 김병찬은 계속 해서 2위 그룹과 간격을 벌렸고 최정원, 서호성, 김효겸은 김병찬의 뒤를 쫓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서호성과 최정원은 2위를 두고 몇 차례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최정원이 2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곧바로 김병찬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 사이 6위의 권형진이 윤정준과 김효겸을 추월하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초반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김병찬은 6랩부터 최정원과의 격차가 눈에 띄게 좁아지기 시작했다. 7랩에서 서호성이 1번 코너에서 언더스티어로 인해 코스 바깥으로 밀려나는 사이 권형진에게 3위를 내줬고 최정원은 마지막 코너에서 김병찬을 추월하는데 성공, 선두로 나서게 됐다. 김병찬은 2위로 밀려난 후 최정원을 다시 추월하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올려 최정원을 공략했고, 권형진까지 합세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 종반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배틀로 인해 페이스가 흐트러진 권형진을 서호성이 다시 추월하는 듯 했지만 권형진이 다시 한 번 서호성을 추월하며 3위를 되찾았다. 권형진, 서호성의 3위 경쟁은 마지막 랩까지 이어졌고 결국 권형진이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최정원은 김병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심사위원회는 권형진에게 이동호와의 충돌에 책임을 물어 스포츠맨십 위반 패널티 60초를 부여해 서호성이 3위에 올랐다.

최정원은 7랩에서 김병찬을 추월후 마지막까지 선두를자리를 지키며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정원은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경기 결과 역시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팀의 서호성 선수와 함께 원 투 피니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시즌 1위로 올라선 김병찬은 “이번에도 2위에 머물렀는데 타이어 관리와 후반 페이스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 라고 말했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에서는 페라리 챌린지 출전 등 경험이 풍부한 배우 연정훈의 활약이 기대되었으나 초반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하며 그 결과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오토미디어 레이싱의 이정헌이 착실한 주행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86 원 메이크 레이스로 클래스를 변경한 강민수(스파르코 코리아)가 2위, 박준호(Po.Lam.Fe)가 3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 프라임 클래스 우승 시상식(좌측부터 신윤재, 윤정준,김병찬,최정원,서호성,김효겸)과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반전을 이어간 박진현의 강력한 주행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깜짝 출전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박진현의 강세가 결승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박진현은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패기를 앞세운 노동기에게 잠시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선두를 되찾고 마지막까지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초반부터 박진현의 강세가 이어졌다.

초반 상위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김대규는 이민재(로터스 코리아)와의 경쟁 중 브레이크 시스템 이상으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순위가 하락했고, 그 사이 노동기, 이민재가 2위 그룹을 그리고 홍성규가 4위에 올랐다. 이민재가 경기 중반부터 노동기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노동기는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진현(042RT)은 잠시 노동기(메건레이싱)에게 순위를 내줬지만 선두의 자리를 되찾고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초반부터 시작된 2위 경쟁은 체커를 받는 순간까지 이어졌는데 이민재의 공격을 막아낸 노동기가 먼저 체커를 받으며 2위를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노동기의 차량이 경기 종료 후 차량 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되어 이민재가 2위, 홍성규가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엄정욱, 최동민(O2 Sports Speed Master), 김양수(JSR)가 각각 4위, 5위 그리고 6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박진현은 “042RT의 모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최근 좋은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는데 경기에서도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시리즈 포인트 경쟁 1위에 오른 홍성규는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지만 시즌 챔피언이 유력해졌다.”라며 “착실하게 준비해 다음 경기에는 안정적으로 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시상식(좌측부터 엄정욱, 이민재, 박진현, 홍성규,최동민,김양수)와 정덕모 데피고 대표이사

김병찬, 홍성규 시즌 챔피언 유력

이번 경기를 통해 최정원은 올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15위로 경기를 마감한 이동호와 18위로 경기를 마감한 권형진은 시즌 챔피언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5전에서 2위를 차지한 김병찬은 이동호, 권형진을 따돌리며 시즌 선두로 나서게 되었고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역시 김대규가 1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노동기가 실격처리 되면서 홍성규의 시즌 챔피언이 유력해졌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시즌 최종전은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5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한다. jin23567@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