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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내기업 92.2%, 핵심인재 이탈 '골머리'
[여론조사]국내기업 92.2%, 핵심인재 이탈 '골머리'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10.1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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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 정도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4.5%P 더 높아

좀 더 나은 조건을 따라 이직을 감행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핵심인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국내기업 10개사 중 9곳은 놓치고 싶지 앞은 핵심인재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핵심인재 유지방안> 설문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384명에게 ‘놓치고 싶지 않은 핵심인재의 이탈로 인해 회사경영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10개사 중 9개사 수준인 92.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 정도는 기업형태별로 차이가 있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94.1%가 ’핵심인재의 이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이는 대기업(89.6%)에 비해 4.5%P 높은 수치다.




한편, 핵심인재 이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354개사)이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한 부분으로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 한다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재협상(31.6%) △승진(4.0%) △대학원 진학 보조 등과 같은 교육의 기회 제공(3.1%) 등의 노력을 한다고 답했다.




기업이 정의하는 핵심인재란 누구인지에 대해 설문에서는, 40.9%의 응답자가 '전문 지식 및 기술을 보유한 인재'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조직을 이끌고 융화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지닌 인재(37.5%)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16.4%) △국제적 감각이 풍부해 시장을 예견할 수 있는 선견을 가진 인재(4.7%) 등이라고 답했다.




핵심인재 육성에 관한 조사에서는 기업형태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과반수 이상인 69.9%는 핵심인재를 주로 ‘내부에서 육성’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과반수 이상(66.1%)은 핵심인재를 주로 ‘외부에서 영입’한다고 답했다.




특히 핵심인재 영입 시, 고려사항에 관한 부분에서도 기업별로 차이가 있었다. 핵심인재를 주로 외부에서 영입한다고 답한 인사담당자 195명에게, 채용 시 어떤 부분에 제일 중점을 두는지 설문한 결과 대기업은 '보유한 전문지식 및 기술 정도'를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기존에 수행했던 경력사항 및 성과'(29.5%)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핵심인재를 외부에서 영입 시, △단기적인 성과 도출 가능성(17.9%)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성과 도출 가능성(16.4%) △기존 직원들 및 조직관의 융화 가능성(8.2%) 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한, 외부에서 핵심인재 영입 시, 주로 이뤄지는 채용 직급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과장급(72.4%)'을 채용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은 '차장급'(18.4%)을, 중소기업은 '부장급'(21.9%)를 채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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