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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간선지하도로’ 올 연말 착공, 2020년 완공
‘서부 간선지하도로’ 올 연말 착공, 2020년 완공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2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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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통행시간 30분 →10분대로 단축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금천 나들목(IC)을 잇는 ‘서부 간선지하도로’를 올 연말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부 간선지하도로는 총 길이 10.33km의 왕복 4차선 병렬터널(설계 운행 속도 80km)이다. 성산대교 남단 서부 간선도로 상부에서 영등포·구로·금천구를 지나 금천IC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시는 실시협약에 따라 1380억원을 투입하고 서서울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총 사업비 5200억원 가운데 73.5%인 3820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이와 관련, 서부 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기공식을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에 구로구 신도림동 오금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각 자치구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구청장, 시민 등이 참석한다. 도로는 비상탈출구 5개소, 공기정화시설 2개소, 지하영업소 1개소 등의 시설물을 갖춰 오는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서부 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여유부지 복합 활용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와 도심을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까지 통행시간이 당초 30분대에 이르던 출퇴근 통행시간은 서부 간선지하도로를 이용하면 10분대로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서부 간선지하도로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사람 중심의 환경공간을 조성해 주민 여러분의 생활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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