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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절임배추 "1일이상 보관시 대장균군 증가"
김장용 절임배추 "1일이상 보관시 대장균군 증가"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5.10.2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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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상온 보관후 사용시 세척 후 사용 바람직

[한강타임즈]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 김치를 위생적으로 만들기 위한 절임배추 사용법을 27일 안내했다.

식약처가 소비자들에게 절임배추 구매 경험에 대해 설문한 결과, 설문에 응한 총 895명 중 277명(30.9%)이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임배추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사용시기를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는, 77.6%는 구매 후 즉시 사용했으나 22.4%는 1일 이상 보관 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구매 후 사용할 때까지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85.4%,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14.6%였다.

절임배추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척, 탈수 과정을 거친 배추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후 재세척, 재탈수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하면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수 있다. 때문에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소비자들은 절임배추를 받은 후 당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가 김장을 하는 경우는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균군은 통상적으로 김치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사멸되기는 하나, 가능한 위생적인 처리가 필요하다.

실험 결과 3회 정도 세척하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군은 93% 감소했다. 다만 너무 많이 세척하게 되면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3회를 넘어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척법은 절임배추를 물에 담가 손가락으로 배추의 뿌리 부분과 잎 사이를 가볍게 문질러 물로 2회 헹구는 것을 권장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상당수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절임배추를 위생적으로 사용해 안전한 식생활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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