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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 시행 합의..어린이집 단체 분위기 싸늘!! 휴업 강행
'맞춤형 보육' 시행 합의..어린이집 단체 분위기 싸늘!! 휴업 강행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6.18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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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정부와 여야가 내달 1일 '맞춤형 보육' 시행에 합의했지만 어린이집 단체들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앞서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해 집단 휴원을 예고한 어린이집 단체들은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어린이집 단체 등에 따르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는 23~24일 이틀간 예정대로 집단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7월 첫째주 주말을 끼워 1일과 4일에도 2차 집단 휴원을 진행한다.

장진환 한민련 회장은 "정부와 여야 합의는 복지시스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과 무관하다"며 "현장 어린이집을 어렵게 하고, 학부모는 불편하고 보육 기대치를 낮추는 나쁜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맞춤형 보육 시행 철회 외에는 어떤 것도 수용하지 않겠다"며 "오는 28일 어린이집별로 각 시·군·구청에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의 장기휴업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보육교직원 2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맞춤형보육 제도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 2차 결의대회'를 갖고 LED 촛불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민련 외에 어린이집 단체중 규모가 가장 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도 정부·여야간 합의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합의가 아닌 '검토' 수준에 그쳐 앞으로 추진 계획이 보다 명확하게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총연합회는 내달 4~6일 집단휴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종일반' 신청기간이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류호영 과장은 "신청결과와 복지부의 입장표명 등을 감안해 향후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며 "집단휴원을 포함해 삭발, 단식투쟁 등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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