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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야뇨증,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소아 야뇨증,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 한강타임즈
  • 승인 2016.1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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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주변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자녀가 밤에 소변을 가리질 못해 걱정돼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내원한 부모들 대부분은 밤마다 이불에 실수하는 아이를 타일러도 보고 꾸짖어도 보지만 해결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이처럼 만 5세 이상 소아에서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증상이 1주일에 2회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소아 야뇨증'이라 부른다.

그랜드 비뇨기과 이수형 원장은 “소아 야뇨증은 과거에는 정상적인 성장과정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야뇨증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결여로 인한 사회성 발달을 방해할 수 있어 만 5세 이상의 야뇨증 소아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분당판교 그랜드 비뇨기과 이수형 원장.

야뇨증은 크게 일차성 야뇨증과 이차성 야뇨증으로 구분된다. 태어나서 계속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동생의 출생 및 유치원 입학,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 가정환경의 변화,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과정에서 부모와의 갈등 등에 의해 다시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한다.

야뇨증의 빈도는 5~12세 소아의 15% 정도로 10명중 1~2명은 야뇨증상이 있다고 볼 수 있고 남아가 여아보다 2배 정도 많다. 또 시간이 지나면 그 중에서도 매년 15%씩은 저절로 개선돼 중학생의 경우 1% 이하에서 관찰된다. 성인도 약 0.5%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야뇨증의 80% 정도는 일차성 야뇨증으로 야간 다뇨(항이뇨호르몬 분비기능의 이상), 야간 방광 용적 감소, 수면시 각성장애, 유전성,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야뇨증의 치료방법은 약물요법, 행동요법, 식이요법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항이뇨 호르몬, 항콜린성 제재와 같은 약물요법을 통해 야간에 만들어지는 소변의 양을 줄이거나 방광의 용적을 증가 및 안정화 시킬 수 있다.

야뇨 경보기는 행동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잠옷에 부착할 수 있으며 오줌을 싸게 되면 경보음이 울리게 돼 환아 스스로 잠에서 깨게 된다. 나중에는 오줌을 싸기 전에 스스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일종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식이요법으로는 초콜릿, 우유, 아이스크림, 콜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수는 소변을 많이 만들게 하는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잠자기 전 꼭 소변을 보게하고 자는 것이 좋다.

이런 관리로 야뇨의 빈도가 줄어들면 아이가 스스로 만족감이 생기면서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수형 원장은 “야뇨증 치료는 부모님의 인내심이 치료과정에 가장 중요하다”며 “치료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아이가 편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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