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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답방’...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찬성
‘김정은 서울 답방’...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찬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3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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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위원장의 답방 시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설’이 꼽혔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8.0%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반대는 22.4%에 불과했다.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찬·반(위)과 희망 이벤트(아래) 조사 결과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찬·반(위)과 희망 이벤트(아래) 조사 결과

응답자 특성별로 남성의 찬성 비율(70.3%)이 여성(65.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4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68.4%, 77.8%로 20대(59.8%), 50대 이상(65.1%) 대비 높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설’(38.1%)이 꼽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촛불문화제 개최’(21.7%), ‘두 정상에게 소망 글 전달’(15.1%), 시민참여 플래시몹(7.0%)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대상인가’를 묻는 문항에는 시민의 60.2%가 ‘우리와 협력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경계해야 하는 적대 대상’이라는 의견은 18.4%,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은 10.1%로 낮게 집계됐다.

향후 5년 이내 가장 시급한 대북정책 1순위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53.3%)가 꼽혔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20.9%), ‘남북 간 정치적 신뢰구축’(11.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응답자(49.0%)가 높다고 보는 응답자(45.2%)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1%가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30.9%를 크게 앞질렀다.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중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문화교류’(29.3%)가 꼽혔으며 ‘보건’(18.6%), ‘경제/산업’(17.2%), ‘도시인프라’(15.8%) 등이 뒤따랐다.

한편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에 대해서는 서울 시민의 70.2%가 찬성했다. 반대는 29.8%에 그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된다면 서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대동강 수질 개선 협력 등 대북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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