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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실명 밝혀라” 왕종명, 무례한 인터뷰에 쏟아지는 질책
“장자연 리스트 실명 밝혀라” 왕종명, 무례한 인터뷰에 쏟아지는 질책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9.03.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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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왕종명(46)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32)씨에게 '장자연 리스트' 속 실명을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왕 앵커는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씨에게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할 수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윤씨는 "아시다시피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을 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수차례 이사를 한 적도 있고, 결국엔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밖에 없었던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상황상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말하지 않는 것은 앞으로 장시간을 대비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분들을 보호하고 싶은 차원에서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그분들이 고소하면 더 이상 증언자 내지는 목격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그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 그분에게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왕 앵커는 "이런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게 오히려 더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해보셨냐"고 물었다.

윤씨는 "내가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냐"고 했고, 왕 앵커는 "이 안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지"라고 답했다.

윤씨는 "안에서 하는 것은 단지 몇 분이고, 그 후로 내가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에조차 어려움이 많이 따랐던 것은 사실"이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장자연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문건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10년 전 고인이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을 때 동석했다고 한다. 2009년부터 10년간 장자연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13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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