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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CCTV로 세부 동선 추적... 서대문구, 자체 ‘동선조사팀’ 가동
‘코로나19’ 확진자 CCTV로 세부 동선 추적... 서대문구, 자체 ‘동선조사팀’ 가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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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대문구에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는 자체 ‘동선조사팀’을 가동해 확진자의 세부 동선을 추적하겠다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가 파견한 역학조사관의 결정이 지체되므로 구가 직접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동선조사팀을 신설 운영하겠다는 설명이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자가격리 관리시스템의 과부하 우려에 관내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은 지자체가 직접 조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지난 26일 감사, 전산정보, 운전 분야 직원 16명을 ‘동선조사팀은’으로 구성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4인 1조’로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하루 한 조씩 관내 확진자의 상세 이동 경로를 조사해 나가게 된다.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업무 분장에 따라 2∼4개 조를 동시에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동선조사팀’에게는 역학조사관에게 주어지는 휴대폰 위치추적이나 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의 권한이 없다.

이에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한 현장 탐문과 이동 시뮬레이션, CCTV 확인 등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대문구가 불법주정차단속, 방범, 공공청사관리, 재난감시 등을 위해 구청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CCTV만 해도 2495대에 달한다. 이들은 이 CCTV 녹화 화면을 분석하고 동선 파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서대문구 ‘동선조사팀’의 활약은 111번 확진환자(신천지 신도)가 ▲서서울새마을금고 본점 ▲서서울새마을금고 남가좌지점 ▲수협 남가좌지점 등 관내 3곳을 추가 방문했던 사실을 밝혀내는 데에도 기여 하기도 했다.

이 팀의 조사 결과는 역학조사관이나 의료진의 최종 결정에 근거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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