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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망명권 남용 문제 있어, 국경 보안 강화 필수"
프랑스 마크롱 "망명권 남용 문제 있어, 국경 보안 강화 필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11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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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내 망명권을 비난하며 솅겐 협정 개정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망명권이 남용되고 있다"며 "'내부 국경 없는 유럽'을 지향하는 솅겐 협정을 손볼 때가 됐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불법 이민과 테러리즘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혼동해서는 안 되지만 두 현상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고리는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솅겐 협정을 본래 취지에 맞게 제대로 운용하려면 외부 국경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협정 개정을 주장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망명권을 남용하는 주체로 밀매업자, 범죄조직,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지목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달 31일 남주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용의자는 북아프라키 튀니지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범행 이틀 전 니스에 왔으며, 어떤 방식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넘어왔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솅겐 협정'은 유럽 26개 국가가 가입한 협정으로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와 같은 절차를 생략해 가입국 간 자유로운 인적, 물적 이동을 보장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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