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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6명 전원 입건 '때리고, 머리채 잡아'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6명 전원 입건 '때리고, 머리채 잡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1.20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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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을 포함한 어린이집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교사 전원이 입건됐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 등은 지난해 11월~12월 해당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이 있는 B(5)군 등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어머니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2월 한 달간 가정보육을 지속했고 12월 23일에는 산타 잔치 행사로 아이를 등원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귀에 상처가 난 상태로 아이가 하원을 했다"며 "집에 돌아와 밤새도록 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때리고 울고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생긴 아이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얼굴과 귀에 상처가 난 상태로 집에 돌아온 경우가 있어서 어린이집에 가 CCTV를 보니 12월 23일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시간 40분간 보육교사들이 8차례 정도 돌아가면서 학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는 보육교사들이 B군을 발과 손으로 밀치거나 때리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모습, 교사들이 다른 원생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의 장면이 확인됐다.

특히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원생을 학대한 가해자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마쳤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CCTV 영상을 보내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의뢰했다"며 "학부모를 불러서 조사를 마쳤다.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의심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군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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